침묵으로 가는 길

니르바나

박희욱 2020. 8. 8. 08:59

나는 無의 바다에 이는

 

 

에너지의 바람에 밀려서 일순간 일렁이는 잔물결이어라

 

 

그 불어오던 바람이 잦아들어 사라지는 날

 

 

일어났던 그 물결은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것이니,

 

 

그것이 바로 나의 니르바나이며,

 

 

그때 비로소 나의 본래면목을 되찾는 것이다

 

 

나는 본래 無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  (0) 2020.09.07
행복과 불행  (0) 2020.08.27
천국  (0) 2020.08.05
에고(ego, 我)  (0) 2020.08.04
문패문화  (0) 202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