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선악과

박희욱 2023. 10. 3. 07:37

옛날 북극권의 에스키모들은 밤이라는 것을 몰랐다.

지구인력권을 벗어나서 우주밖으로 나가면 태양은 지지 않는다.

낮과 밤이 있는 것은 내가 이 지구상에 발을 붙이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일 뿐이다.

우주에는 밤과 낮이 따로 없드시 선과 악이 따로 없고, 다만 에너지가 있을 뿐이다.

 

선과 악이 분별되는 것은 이땅에 살고 있는 사람의  마음의 현상일 뿐이다.

소위 말하는 양심은 악심을 비추는 거울이다. 그러니

선악과를 따먹지 마라, 즉 무심으로 가라는 말이다.

우주를 움직이는 것은 에너지 이듯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힘이다.

 

신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유혹적이기는 하지만,

선악과를 금지한 신은, 사실은 힘이다.

대양의 범선이 바람을 타고 누볐드시 역사는 변함없이 힘에 의해서 흘러왔다.

다만, 힘의 소재만이 변해왔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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