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인간은 만물의 영장

박희욱 2023. 11. 9. 05:21

신은 아무 말이 없다. 

신은 靈이기 때문이다.

인간만이 개념어를 사용하여 말을 한다.

신은 말로써 시끄러운 인간과 동거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인간을 낙원에서 추방한 것이다.

 

과거 한 때, 신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바벨탑을 부수고,

언어를 파괴해서 소통을 불가능하도록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편, 개념어가 없는 동물은 낙원에 그대로 남아 있다.

누군가가 말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은 실언이었다.

인간은 시실은 영의 卒이다.

 

 

* 그 영의 졸은 이제 스스로를 AI로 전락시켜서

  자신의 인간성을 파괴하고,

  지구의 종말을 재촉하고 있다. 

  인간이 종말을 맞이하고나면 그때 지구는 다시 재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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