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욱 블로그

외할머니가 사주신 패티 비눗방울이예요. 향이 이마에 땀띠났어! 외할머니도 나의 팬이시죠. 여기서 비눗방울 불면 안돼나요? 그러다가는 사장님한테 쫓겨나! 요건 우리 외할머니가 사주신거야. 부럽지? 요걸 불면 이쁜 방울이 만들어진단 말이야. 글면 이리 줘봐! 안돼! 이거는 니꺼 아..

여기는 롯데백화점 트레비 분수예요. 할아버지, 날 잡아보셔요! 나는 타잔! 잘하죠? 우리집에도 이런거 있어요. 우리 아파트에 돌아와서 한 숨 자고 또 놀았어요.

자전거는 내 승용차예요. 아기 꿀꿀이 이쁘죠? 나는 자전거 미캐닉 시원한 제 티가 부럽죠?

2살 아윤이 6살 다인이 4살 성우 5살 하은이 우산 손잡이을 밟아 미끄러져서 무릎을 찧은 솔향이 놀랐지? 괜찮아!

향이는 말괄향이 같애! 할아버지는 저같이 얌전한 어린이를 그러시면 안돼죠!

나도 오빠처럼 건너갈 수 있어! 정말? 짜잔! 할아버지와 함께 연습했지롱! 성우는 어딨어? 경아 언니와 다인이 언니는 6살이예요. 총각같은 울 할아버지는 짱이예요. 태꿘! 솔향이는 팔로써 태권도 하니? 너희들 뭐하는 거니?

우유빛 솔향 머리카락 잘랐어요. 더 이쁘졌죠? 날 잡으러 오지 않고 먹기만 하면 어떻해? 나는 솔향이를 정말 좋아한단 말이야! 정말일까? 솔향이는 나의 쥴리엣이란 말이야! 오호호호! 성우는 나의 로미오! 성우는 내 남친이란 말이야! 칫, 그건 성우한테 물어 봐!

외톨이 같았던 시우 오빠 베이비 시터가 바뀌고부터 활발해졌어요. ㅋㅋㅋ 향아, 엉뎅이 나왔어! 사과는 맛있어. 솔향이 할아버지! 솔향이 하고 놀아도 되죠? 그러~엄! 고마워요! 짠! 어린이집 마치고 신나게 놀아보자! 여기는 우리들 세상! 아현이는 언니 말 잘 들어야지! 알았어요. 솔향..

할아버지는 날 보러 오셔서 바둑 보시면 어떻해요! 성우가 아직 안 오네! 오늘부터는 오후 4시에 하원인데 할아버지가 3시에 오셔서 내가 먼저 하원했어요. 성우 주려고 가져온 과자 내가 먹어버리자. 청바지 보다는 청원피스가 더 멋있죠? 성우야, 요것밖에 안 남았어. 이거는 니가 먹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