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용서 용서를 구하려거던 신에게 빌어라. 그러나 나는 신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내가 잘 못이 없어서가 아니라 신은 항상 긍휼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신에게 용서를 구했다는 말을 나는 믿을 수 없다 그것은 제자들이 잘 못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9
不二門 즐거움이 없으면 고통도 없고, 고통이 없으면 즐거움도 없다 행복이 없으면 불행도 없고, 불행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 삶이 없으면 죽음도 없고, 죽음이 없으면 삶도 없다 신이 없으면 악마도 없고, 악마가 없으면 신도 없다 아래가 없으면 위도 없고, 위가 없으면 아래도 없다 동쪽이 없으면 서쪽도 없..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8
그대는 無이다 그대는 無이다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하고, 두려울지라도 그대는 無이다 그대는 대나무 같이 비어 있는 존재이다 눈을 감고 그대 내부를 수색해보라 아무 것도 찾을 것이 없을 것이다 그대가 있다고 느끼는 것은 무슨 연유인가? 그것은 그대가 생각하기 때문이다 생각이 사라지면 그대 또한 사라진다 ..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8
호조니- 당신이 아름다움 속에서 걷기를! 호조니-당신이 아름다움 속에서 걷기를! 위의 말은 김남희님이 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의 서문에 나오는 말로서 나바호 인디언들의 인사말이라고 한다. 정말 아름답고 의미심장한 최고의 인사말이 아닌가 한다. 류시화의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에 있는 수우족..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