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부활 예수는 절대 無에서 탄생하였는 바, 그 無가 곧 신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신의 독생자이다 예수는 스스로 십자가에 올라가 죽음을 맞이하였는바, 그는 본래의 無로 돌아갔다 그러므로 그는 죽음으로써 신으로 부활한 것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7.07.11
예수와 악마 그는 나를 쇠꼬챙이에 꽂아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굽는다 그는 누구인가 악마이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와 같은가를 물었다 시몬 베드로가 말했다, 당신은 정의로운 천사와 같습니다 마태가 말했다, 당신은 모든 것을 아는 현자와 같습니다 도마가 말했다, 스승님이 누구와 .. 침묵으로 가는 길 2016.01.28
불사조 예수는 스스로 삽자가에 올랐음으로써 그는 부활할 수 있었슴이라 스스로 몸을 던져서 죽음속으로 뛰어들어라, 그리하면 불사조처럼 다시 태어나리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12.10.20
성경(The Holy Bible) 서양에서는 크리스트교 성립 이전에는그리스의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깨달은 자들이 몇몇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트교의 성립 이후에는 그런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 아마도, 없었다기보다는 있었어도 세상에 나타날 수 없었을 것이다. 크리스트교에서는 성경(The Holy Bible)을 절대 우.. 이야기 2012.09.09
사랑과 욕망 모든 욕망의 근원은 사랑이다 모든 대상에 대한 사랑이 욕망의 근원이다 아니다. 대상에 대한 사랑이 곧 욕망이다 그대가 말하는 사랑이란 욕망의 다른 이름이다 그대의 대상에 대한 모든 사랑을 버려라 예수가 가끔 홀로 사막을 드나들었던 것은 바로, 대상에 대한 사랑을 버리기 위함..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3.05
영혼과 천국 어느날, 예수님이 주위에 아무도 없이 홀로 앉아계시는 틈을 타서, 어떤 제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조심스럽게 여쭈었다. "선생님! 그런데, 과연 영혼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에 실망스런 표정으로 제자를 넌즈시 쳐다보시던 예수님께서 물으셨다. "내가 정말로 너희에게 그것을 말해..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3.01
사랑2 그대는, 누구를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도 아니고, 누구로부터 사랑받아야만 하는 존재도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을, 누군가를 사랑해야만 하고 또, 누군가로부터 사랑받아야만 하는 개별적인 존재로 여긴다 예수도 살아 생전에 누구를 사랑하지도 않았고 또한, 누구로부터 사랑받지도 않았다 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7.18
예수와 제자 예수는 무지한 자와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을 제자로 삼은 것이 아니다 예수는 스스로 무지하다는 것을 아는 자와 스스로 풍요로운 자와, 스스로 홀로일 수 있는 자들을 제자로 삼았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16
신의 아들 예수가 신의 아들임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nothingness))을 알기 때문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아무것도 아님을 아는 것은 바로 자신이 신의 아들임을 아는 것이다 예수가 신의 아들임은 그의 기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사람(somebody)이 되려고 한다 아니면, 마지 못해 특별해지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1.30
예수와 인과법칙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는 靈이다 영을 불교적으로 말하면 空이다 공에는 원인이 없다 예수는 영이자 공이다 예수의 탄생에는 원인이 없다 그래서 아버지 없이 동정녀 마리아로부터 태어난 것이다 영의 차원에서 보면, 이와 같이 세상 모든 일에는 원인이 없다 원인을 찾으려 하는 것은 불..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