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예수는 스스로 삽자가에 올랐음으로써 그는 부활할 수 있었슴이라 스스로 몸을 던져서 죽음속으로 뛰어들어라, 그리하면 불사조처럼 다시 태어나리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12.10.20
죽음과 명상 죽음이 두려운가, 그렇다면 죽기 전에 죽음을 치워라 어떻게? 어떻게라고 묻지 마라, 그것은 신조차도 가르쳐줄 수 없다 다만, 그대 스스로가 기도가 되고, 명상이 되게 하라 그것은 죽기 전에 미리 죽는 길이며, 그것이 바로 예수가 말한 다시 테어나는 길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5.15
삶과 죽음 죽음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죽음은 미래의 어떤 시점에 일어나는 어떤 사실이 아니라 지금 이 삶 속에 죽음이 스며있기 때문이다 삶 속에 스며있는 죽음을 볼 수 있는 자에게는 죽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삶과 죽음은 하나의 일체이기 때문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1.02.18
윤회와 천국 천국과 윤회는 죽음이 두려워서 울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주는 솜사탕이다 께어나서 보면 지금여기에는 죽음이 없다 내일저기에 있는 죽음은 그대의 생각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26
죽음은 없다 그대가 탄생하는 날 하늘에는 흰구름이 흘러갔고 땅에는 강물이 흘러 내렸으며 바다에는 파도가 일렁거렸다 그대가 죽는 날 역시 하늘에는 흰구름이 흐를 것이고 땅에는 강물이 흘러 내릴 것이며 바다에는 파도가 일렁거릴 것이다 그대가 살아 있으나, 그대가 죽어 있으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러..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07
달의 나그네 하늘에 구름이 흘러 간다 그러다가 달이 뜨면 이번에는 구름에 달이 간다 하늘에 구름이 스쳐지나도 아무데도 가지 않는 달(viveka) 나는 그런 오고감이 없는 달의 나그네이어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26
죽음 죽음이란 그대의 몸이 시공의 한 점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시공은 그대의 착각일 뿐 실재하지 않는 일종의 환영이다 그러므로 그대는 죽지 않는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17
영생 영생이란 살아서 죽음을 받아 들이는 일이다 그것은 나의 탄생이 허구라는 것을 알게 되면 저절로 가능해지는 일이다 그러나, 죽음을 아무리 골똘히 생각해도 영생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