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리하여 비로소 세상이 열렸다 천국에는 없는 것이 둘이 있으니, 그 하나는 시계이며, 그 둘은 말이다, 아니다. 시계가 없고, 말이 없는 지금 이곳 세상이 바로 천국이며, 시계와 말에 의한 세상이 곧 지옥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3.05.26
이완과 천국 지금 당장 이완하라 마음속 깊이, 가슴속 깊이, 그리고 뼛속까지도 완전히 이완하라 그곳이 바로 부처가 말하는 천당이고, 그곳이 바로 예수가 말한는 천국이며, 달리 그러한 곳은 없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여기서 당장 이완하라 머리속에 단 하나의 언어도 없이, 절대적으로 이완하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22.12.07
천국 천국 그래도 그대는 천국으로 올라가고 싶은가? 천국에는 선도 없고 악도 없다. 천국에는 시간도 없고 공간도 없다. 천국에는 사랑도 없고 미움도 없다. 천국에는 행복도 없고 불행도 없다. 선과 악, 시간과 공간, 사랑과 미움, 행복과 불행 등 이 모든 것은 천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대뇌피질속에 있다. 그러므로, 그대가 대뇌피질의 작동을 멈추고 침묵으로 들어가는 순간, 그 순간이 바로 천국이다. 예수가 승천한 곳도 바로 그곳이다. 그래도 그대는 정말 천국으로 올라가고 싶은가? 이 그림이 아름다운 것은 그대의 시선을 끌어서 그대의 대뇌피질의 작동을 일순간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0.08.05
천국 천국은 행복한 곳이 아니다, 왜냐하면 행복과 불행은 시소나 그네의 움직임과 같은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천국이란 시간과 공간이 없는 곳을 일컷는 말이다 그렇다면 천국은 마음속에 있는 것인가, 아니다 천국이 마음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마음속에 있다 시.. 침묵으로 가는 길 2016.03.09
영혼과 천국 어느날, 예수님이 주위에 아무도 없이 홀로 앉아계시는 틈을 타서, 어떤 제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조심스럽게 여쭈었다. "선생님! 그런데, 과연 영혼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에 실망스런 표정으로 제자를 넌즈시 쳐다보시던 예수님께서 물으셨다. "내가 정말로 너희에게 그것을 말해.. 침묵으로 가는 길 2012.03.01
윤회와 천국 천국과 윤회는 죽음이 두려워서 울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주는 솜사탕이다 께어나서 보면 지금여기에는 죽음이 없다 내일저기에 있는 죽음은 그대의 생각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26
신과 목욕탕 바구니 공중 목욕탕 바구니는 그대의 모든 소유물을 벗어서 담는 곳이다 신발도 벗어 담고, 모자도 벗어 담고 외투도 벗어 담고, 귀중품도 벗어 담고 마지막으로 속옷도 벗어 담는다 그런 다음 벌거벗고서 탕속으로 들어간다 뜨뜻한 탕속에서 사지를 길게 뻗고서 깊디 깊은 휴식으로 들어가면 그곳이 시간이 ..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21
욕망과 時空(time-space) 그대가 절대적으로 충족 된다면 그리하여 모든 욕망이 사라진다면 그대는 어디로도 갈 필요가 없어진다 어제로도 갈 필요가 없고, 내일로도 갈 필요가 없다 그러면 단지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다. 그런즉, 시간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대가 절대적으로 충족 된다면 그리하여 모든 욕망이 사라진다면 그.. 침묵으로 가는 길 2010.09.25
다시 태어난다는 것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과거를 버리는 것이다 과거를 버린다는 것은 좋았던 일도 버리고, 나빴던 일도 버린다는 것이다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을 선택적으로 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과거의 좋았던 일을 버린다는 것은 미래에도 좋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과거의 나빴던 일을 버린다는 것..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7.20
침묵의 소리 돈, 권력, 명예 등, 이런 것들이 은이라 생각하는가? 땅에 묻어버려라! 봉사, 용서, 겸손 등, 이런 것들이 금이라 생각하는가? 물속에 던져버려라! 진리, 자유, 사랑 등, 이런 것들이 다이아몬드라 생각하는가? 바람에 날려버려라! 남김없이 모두 버려라! 그러한 것들을 움켜쥐고, 짊어지고, 머리에 이고 ..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