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Zealand

마운트쿡 국립공원-뮬러헛 트랙

박희욱 2010. 3. 13. 08:59

1월 15일

  간밤에 하늘에 별이 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구름이 하늘 낮게 깔려 있었다.

오늘은 개이겠다는 말을 믿고서 일찍 뮬러헛을 향해서 출발하였으나 끝내 하루종일 짙은 구름이 마운트쿡을 감싸고 있어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말았다.

  물러헛은 해발 1,800m이고, 화이트 호스 힐 H.P가 해발 800m이니까 1,000m 정도 올라가야 한다. 7시간 20분이 소요되었는데 내려올 때가 훨씬 더 피곤하였다.

 

 

트랙입구에  자전거를 묶어 놓고 출발했다.

 

 

 

 

 

 

온통 계단으로 되어있는 가파른 길이었다.

 

 

구름이 끼이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구름속으로 올라온 것이다.

 

 

 

 

 

 

 

 

되돌아 올 때 길을 잃을까봐 돌로써 표시를 하면서 올라갔다.

 

 

붉은 막대기가 트랙 표시물이다.

 

 

 

 

   뮬러헛 도착

 

 

 

 

 

 

점심 도시락

 

 

헛의 부엌겸 식당

문의 걸쇠를 보라. 엄청난 두께의 강철을 사용한 것이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

 

 

몰골이 몰골이라 찍어준다는 사람의 성의를 봐서 찍었는데 사진이 없는 것보다는 낫다.

 

 

 

 

 

 

 

 

 

 

내가 내려올 때 반대로 올라가는 트래커

알고보니 뮬러헛 트랙은 오후에 올라가서 1박을 한 다음에 내려와야 하는 트랙이었다.

그래야 일몰과 일출, 그리고 아침의 운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좌측이 캠핑장 White Horse Hill H.P이고, 그 아래쪽 길이 키아 포인트와 물러헛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이 마운트쿡 빌리지이다. 

 

키아포인트 트랙

 

 

 

 

YHA에 돌아오니 나의 침대에 놓여져 있었다.

하루 밤을 같은 방에서 지낸 스웨덴 가족이었는데 남편의 직장 때문에 타우랑기에서 1년을 거주하고 있으면서 여행을 온 것이다.

자녀가 4명이었는데 내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보석이 4개군요!'

그리고, 애들을 귀여워 해주었더니 나에게 호감을가졌었나 보다.

 

 

 

 

다음날 아침 YHA 창문을 통해서 후커밸리 쪽으로 쳐다본 풍경

 

 

YHA,의 라운지와 식당

여기서 3박을 하였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침대를 얻기 여려운 곳이다.

부산에서 신혼여행온 커플을 만났다.

 

 

1월 16일 아침 8시에 YHA를 떠나면서

짐을 깔끔하게 잘 챙겨 실었다는 평을 들었다.

 

 

 

 

아래 사진들은 내가 보지 못한 아쉬움에서 빌려온 것이다.

http://ebizyoo.blog.me/2015473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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