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Zealand

건 호수에서 티 아나우 가는 길

박희욱 2010. 3. 15. 18:55

2월 7일


하루 종일 흐린 날씨였고 이슬비 같은 빗방울까지 내렸으며, 티 아나우 30km 전방부터는 강한 바람까지 나에게 태클을 걸었다.

어제 무리한 트래킹을 해서인지 무척 힘든 라이딩이었다.

 

 

 

 

 

오클랜드 YHA에서 만났던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온 Ambroise(앙브롸즈)

얼핏 지나치듯이 만났는데 용케도 나를 알아보았다.

여기 건호수에 텐트를 쳐놓고 밀포드까지 하루만에 왕복한단다.

그도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가 랙이 부러져서 용접을 했다고 한다.

3개월간 여행의 여행이라고 하는데 그에게는 뉴질랜드의 도든 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모양이었다.

온통 평원인 노르망디 지역에서 살고 있으니까 그럴 것이다.

 

 

 

 

 

 

 

 

 

 

 

 

 

 

 

 

 

 

 

 

 

 

 

 

 

 

 

 

 

 

 

 

 

 

 

 

 

 

 

 

 

 

 

 

 

 

 

 

 

 

 

 

 

이 도로를 버스를 타고서 그냥 지나치기는 아까운 곳이다.

 

 

 

 

 

 

 

 

 

 

 

 

 

 

 

 

 

미러 레이크

별것도 아닌데 그래도 관광용 호수이다.

 

 

 

 

 

 

 

 

 

 

 

 

 

 

 

 

 

 

 

 

 

 

 

 

 

 

 

 

 

 

 

 

 

 

 

 

 

 

 

 

 

포섬

이 놈들도 엄청나게 희생을 당하고 있는데,

털은 스웨트에 사용된다.

 

 

 

 

 

티 아나우 호수로 되돌아 왔다.

티 아나우 다운스에서 티 아나우까지의 해변도로는 별다른 경관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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