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Zealand

폭스 글레이셔에서 그레이 마우스 가는 길

박희욱 2010. 3. 16. 08:12

 2월 12일

  셔틀버스로 폭스 글레이셔에서 프란츠 조셉 글레이셔를 경유하여 호키티카까지 갔다. 폭스 글레이셔와 프란츠 조셉 글레이셔 사이에는 넘고 싶지 않은 가파른 고개가 있었다. 대단한 그 가족도 넘었지만, 이 구간의 자전거 주행은 말리고 싶다. 프란츠 조셉 글레이셔 부터는 숲도 별로 없고 경치도 좋아서 여기서부터 호키티카는 자전거 라이딩이 멋질 것이다.

 

 2월 13일

  새벽에 호키티카 H.P에서 강풍을 동반한 호우를 만났다. 라이트를 켜서 한참 텐트에 침투한 물을 닦아내고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까 매트리스 밑의 텐트 바닥이 마치 물침대처럼 되어 있었다. 깜짝 놀라서 짐을 챙겨서 TV룸으로 피난을 했다. 그날은 호키티카 근처를 트래킹하려고 했는데 하루 종일 바람이 불고 날씨가 흐려서 TV룸에서 MP3를 귀에 꽂고 지냈다. 그날 밤에도 비가 올까봐서 무척 불안해서텐트는 쳐놓고 TV룸에서 잠을 잤다. 하루 더 머물면서 트래킹을 하려다가 남은 날짜를 꼽아보니 일정에 여유가 없었다.

 

 2월 14일

  호키티카를 출발하여 가까운 곳인 그레이 마우스까지 자전거 주행을 하였다. 날씨도 흐렸고, 바다도 폭풍으로 인하여 흙탕물인데다가 파도도 세어서 기대하였던 경치는 좋지 못하였다.

  

 

프란츠 조셉 글레이셔를 지나서 호키티카로 가는 길

 

 

나는 버스를 이용했지만 자전거 라이딩이 좋을 것 같았다.

 

 

폭스 글레이셔에서 승차할 때는 만원이었지만 프란츠 조셉 글레이셔에서 거의 모두 하차를 하고 몇명이 승차하였다.

프란츠 조셉 빙하가 더 인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키티카 타운

유리공예가 발달했다.

 

 

그레이 마우스 비치

 

 

 

 

 

 

 

 

 

 

 

 

 

그레이 마우스 탑텐 H.P

 

 

그레이 마우스 비치의 석양

 

 

그레이 마우스 비치의 밝아오는 여명

비치의 노을은 동쪽하늘의 노을이 반사된 장면이다.

 

 

 

 

 

 

 

 

 

 

 

 

 

 

 

 

 

 

 

 

 

 

 

 

 

 

 

 

 

 

 

 

 

 

 

 

 

 

 

 

 

 

 

그레이 마우스 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