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산은 산, 물은 물

박희욱 2014. 3. 28. 08:40

 

헤르만 헤세는, 세상은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고 말했다

 

옳은 말이다

 

 

지금 이 순간의 세상이 완전할 수는 있어도,

 

앞으로의 세상이 더 완전해질 수는 없다

 

세상이 완전한 것은 내가 완전하기 때문이며,

 

내가 완전하면 세상은 저절로 완전해진다. 그리고

 

 

내가 완전해진다는 것은 내가 침묵이 된다는 의미이며

 

그 침묵의 순간이 바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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