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ir Highway

Dushanbe-Khorog1

박희욱 2017. 8. 31. 09:04




M41 북쪽길

두샨베에서 호로그 가는 길은 북쪽길과 남쪽길이 있는데 보통 북쪽길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쪽길




7월 21(금)  기온 34도


나는 오전 5시 출발인 것으로 전해 듣고 4시 30분에 기상하여 준비를 한 다음에 바깥에 나가 보니 아무도 없었고, 곧 독일  베를린에서 왔다는 새뮤엘이 나왔다.

코리안 타임과 져먼 타임만이 정확한가 했드니 알고 보니 6시 출발로 변경했다는데 새뮤엘과 나만 전달받지 못한 것이었다.

6시 조금 넘어서 합승택시가 왔는데 나는 자전거를 타고 그 뒤를 쫓아서 터미널로 갔다.



합승택시 터미널





현지인 3명, 타이완 젊은 커플 2명, 독일인 새뮤얼, 그리고 나, 이렇게 7명이 동승하였다.





요금은 300소모니+자전거요금 50소모니

$100정도 각오를 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다.





오전 6시 50분 출발





2시간 정도는 포장도로를 달렸으나 그 이후는 거의 모두 비포장도로였다.










새뮤엘은 다쿠멘트리를 만든다면서 나레이션을 넣으면서 동영상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새뮤얼은 큰 덩치에 비좁은 셋쨋줄 의자에서 무척 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운전사 옆좌석이 가장 좋았지만 아이를 안은 현지인에게 양보해야 했고,

나는 둘째줄 좌석 왼쪽 차창측에 앉아서 그나마 가장 나은 좌석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합승택시는 계곡의 왼쪽에 붙어 있는 도로를 따라 달렸으므로 계곡풍경을 제대로 촬영할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두샨베를 출발하여 넓은 캐년을 지나가다가 바흐슈강을 따라서 동쪽으로 간다.





이 바흐슈강을 따라서 얼마쯤 가다고 산길을 타고 넘어서 호로그 쪽의 판쥬강 계곡으로 내려간다.





아이를 대동한 현지인 동승객





새뮤얼은 파미르 하이웨에서 만난 유일한 독일인이었다.

세계 도처에서 만날 수 있는 독일인 여행객이 없다는 것이 이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독일과 타지키스탄과는 외교적 문제가 있는지 비자 받기가 무척 어렵다고 했다.




















여기는 해발 3252m의 고개이다.

타이완에서 여행온 커플과 새뮤얼










파미르고원으로 가는 서양 자전거여행자는 대개 유럽에서 출발하거나 아니면 두샨베에서 출발한다.





나처럼 호로그에서 출발하는  자전거여행자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반쥬강으로 내려가는 길





차량은 숨돌릴 틈도 없이 계속 달렸다.










여기서 점심시간 1시간이 주어졌을 뿐 차량은 쉬지 않고 달렸다.





새뮤얼과 대만 커플

대만 커플은 50일간의 중앙아시아 여행이라고 했다.





포즈를 취해주는 꼬마 아가씨들





여기서부터 줄곧 아프가니스탄과 접경을 이룬다.





건너편이 아프가니스탄 마을이다.





어쩌다 마을 어귀에 잠깐 포장도로가 나올 뿐 전부 비포장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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