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mir Highway

Dushanbe-Khorog2

박희욱 2017. 8. 31. 09:06



포장도로라 할지라도 누더기 포장이라서 주행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렇게 강물 곁은 달리기도 하고





천길 낭떠러지 위를 달리기도 하고 





깍아지른 벼랑밑을 달리기도 했다.





이렇게 좁고 깊으면서도 끝없이 이어지는 협곡이 세상에 또 있을까.





아마도 세계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협곡이 아닐까 한다.





변광수 사장과 권위 씨는 이 협곡에 매료되었다 한다.





나도 이 협곡을 자전거로 통과하고 싶었지만 먼지와 야영 및 물공급 등을 생각할 때 자신이 없었다.





어느 영국인 자전거여행자는 파미르 하이웨이보다 낫다고 했지만,

어느 한국인은 비추라고 하기도 했다.





실로 엄청난 협곡임에는 틀림없었다.





깜장야크는 차의 지붕에 실렸다.





이 600km 협곡을 통과하면 대단한 사람이다.

서양인들은 저렇게 앞샥도 없는 철티비를 가지고 나온 사람들이 많다.




















두샨베-호로그 구간을 하루만에 주파하는 것은 무리다.

이틀을 잡아서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통과해야 한다.










체크포인트

여기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비자와는 별도로 파미르통과허가증 GBAO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인터넷사이트를 통해서 비자와 함께 $72에 발급받을 수 있다.








































나는 차량의 좌측창 쪽에 앉았기 때문에 협곡의 풍광을 제대로 촬영할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다.
















타이완의 Yian이 보내온 사진


leeyian1986@gmail.com

돌아와요 부산항에, 고추장 등을 아는 것을 보니까 한국문화를 조금 아는 모양이었다.

타쉬켄트에서 파미르하이웨이를 거쳐서 비쉬케크까지 여행하고, 

다시 타쉬켄트로 돌아가서 한국의 인천을 통해서 대만으로 귀국한다고 했다.

그는 나보다 1주일 먼저 귀국을 했었다.



두샨베 합승택시터미널





이안의 카메라도 이 협곡의 대단한 모습을 포착하지는 못했다.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오는 앞 차가 올 때마다 창문을 올렸다가 내리기를 수없이 반복해야 했다.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손바닥만한 아영장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두샨베에서 호로그로 오는 동안에, 호로그 방향14명의 사이클리스트가 있었고, 반대방향은 4명이 있었다.

식품보급도 어려워서 나로서는 자전거주행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호로그의 Pamir Lodge에 도착한 것은 오후 10시 40분이 되어서였다.

그러나 빈 자리가 없어서 홈스테이를 안내 받아서 찾아갔지만 거기도 자리가 없었다.

난감한 상황!

나는 여주인에게 거실에 잘 수 있도록 허락을 받고, 먼지를 털고 몸을 씻고 나니 12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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