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박물관에서 앨버트홀 가는 길
앨버트홀은 빅토리아여왕이 42세에 요절한 남편을 기리기 위해서 건축한 것이다.
앨버트공
여기서 입석권 대기표를 받아서 자연사박물관으로 다시 돌아갔다.
자연사박물관
네안데르탈인
인류에 의하여 멸종하였다.
숙소에 돌아가서 한숨을 자고 연주회장에 다시 왔다.
입석권 대기표 번호대로 줄을 서서 입장권과 교환고 입장한다.
입석권은 여기 바닥 Arena와
윗쪽 Balcony 두 가지다.
나는 입석권이라고는 하지만 여기 바닥에 앉아서 연주를 감상하는 줄로 알았다.
왜냐하면 베를린에서 베를린필을 들을 때도 입석권으로써 바닥에 앉아서 들었으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슬슬 일어서는 것이 아닌가?
연주곡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아 제2권이다.
내게는 친숙한 곡이 아니다.
홀에서 듣는 음향은 매우 좋았다.
안드레 쉬프는 곡이 그러해서인지, 아니면 거장다운 태도인지 연주중 감정표현의 태도는 전혀 없었다.
연주는 정확시 자정 12시에 끝났다.
안드래 쉬프
오늘의 연주자는 바흐 전문의 현존 피아니스트 중에서 거장이다.
나는 연주자가 의자에 앉으면 모두 바닥에 앉을 줄로 알았다.
그런데 거의 모두가 꼿꼿이 서서 2시간 30분 이상을 경청하는 것이 아닌가!
나도 연주의 말미에 서서 들으면 어떤가 싶어서 서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이냐!
서서 들어니 집중이 잘 되어서 그런대로 서서 들을 만한게 아닌가!
서서 듣는 모습이 진풍경이었지만 괜히 서서 듣는 것이 아니었다.
아무리 박수를 쳐도 앙코르 연주는 없었다.
8월 30일(목) 대체로 맑음
앨버트공 기념탑
탑의 뒷편이 하이드 파크이다.
Hyde Park
다이애나 비가 살았다는 켄싱턴 궁전
빅토리아 여왕
애들아, 그만 쉬고 물놀이 가자!
같이 가!
Serpentine Sackler Gallery
현대미술에서 회화와 디자인의 경계가 무너진 모양이다.
그렇듯이 먼 미래에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도 사라질 것인가?
해롯 백화점
멋진 위스키잔을 하나 사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17만원이었다.
왜 이렇게 비싸냐고 했더니 크리스탈이란다.
디자인 박물관은 패스!
다시 돌아온 자연사박물관
찰스 다윈
진화론을 지지한 생물학자 헉슬리
이번에는 발코니를 선택했는데 조금 늦게 왔더니 기대서 들을 난간이 없었다.
다행히 교민 여자분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가 나에게 틈을 내어 주었다.
Arena의 모든 청중이 저렇게 서서 감상하는 것을 감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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