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가 82세에 죽을 때까지 수많은 말들을 하였다, 그러나
그의 생전에는 단 한마디도 기록하지 못하게 했고,
그리고 죽으면서 자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말은 소용이 없고 말에는 진리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연꽃을 내밀어 보이기도 했다(염화시중)
예수도 대중들 앞에서 수 많은 설교를 하였다, 그러나
예수의 말을 알아듣는 사람은 없었고, 심지어 열두 제자들조차도 말귀를 알아듣지 못했다
예수는 최후의 결단을 내려야 했고, 그래서 십자가에 올라갔다
예수의 유일한 가르침은 바로 십자가에 매달린 자신을 보여준 것이다
그래서 예수의 제자들은 지금도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짊어지고 다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