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산을 오르는데는 아무 사념이 필요없다.
사상이고 이념이고 할 것 없이 모두 다 내버리고 침묵하면서
온몸으로 풍광을 보고 느끼면서 오르면 된다.
철학자들이 뭐라고 하면 길가의 개가 짖는 소리쯤으로 여기면 된다.
인생을 사는 것도 산을 오를 때와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