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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위대한 실패자 알렉산더

알렉산더는 승승장구 하면서 인도의 펀잡지방까지 진군했으나 그것이 무슨 소용 있었으랴. 전장에서 지친 휘하 장군들은 고국 그리스로 회군할 것을 요구하였다. 부하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던 알렉산더는 전쟁의 허무함을 술로써 달래다가 알콜중독이 되었다. 매번 전투에서 승리만 거듭했지만 펀잡에 도달했을 때는 이미 그리스를 떠날 때의 병사는 단 20%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되돌아오는 도중에 사망하고 말았는데 그것은 자신을 위해서 다행이었다. 무슨 낮짝으로 사망한 80% 병사의 부모, 처자식 얼굴을 대면할 것인가! 그 가족들에게 전리품을 산더미 같이 던져주어도 그 원망을 어떻게 지울 수 있으랴. 그는 위인일지는 모르나 위대한 악마에 불과했다.

잡글 2024.03.17

알렉산더와 자유

사람들은, 자유는 주어지기만 하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돈과 시간만 있으면 그 따위 자유는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다. 돈과 시간이 풍족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큰 집에 살고, 좋은 승용차를 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사는 것이 자유롭다고 여긴다면, 그 사람은 자유를 누릴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진정으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능력자는 돈과 시간에 관계없이 자유를 누린다. 동냥그릇을 들고 다니는 디오니게스도 자유를 누렸다. 하지만 알렉산드 대왕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했다. 그는 알콜중독으로 33세에 요절하였고, 그의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허무한 인생, 그는 술에 의존해야만 했다. 그는 죽으면서 이렇게 유언을 남겼..

잡글 2024.03.17

더불어살지 마라

한국인들큼 경쟁이 치열한 나라는 없지 싶다. 그러다 보니 많은 국민들이 지치고 매우 피곤하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더불어 살자고 하면 귀가 번쩍 뜨일 수밖에 없고, 이것이 대한민국이 좌편향한 원인이라고 보아진다.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앞서 뛰는 놈은 붙잡아야 하고 뒤쳐지는 사람을 위해서는 걸음을 늦추어야 한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은 앞서 뛰었던 사람들을 적폐라는 보자기를 쒸워서 몰매를 가하고, 뒤쳐지는 사람들에게는 복지라는 이름으로 퍼주었던 것이 전부였다. 그외는 나는 모르고, 이런 자들이 정권을 잡으면 그 국가는 망할 수밖에 없다. 내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전세계를 둘러보면 불을 보듯 뻔한 이야기다. 고등학교 개교기념일 마라톤대회에서 전교 1,500명 중에 50등을 한 적이 있었다. 그것은 내 체력이 ..

이야기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