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토) 맑음 간밤에는 조금 추운 밤을 보내야 했다. 엊저녁에는 조금 개이어서 푸른 하늘도 보이곤 했는데 오늘 아침은 또 구름이 하늘을 메우고 있다. 아침은 어제 남긴 케밥으로 떼우고 8시 40분 쯤에 캠핑장을 출발해서 오덴세로 가기 위해서 중앙역으로 출발했다. 매일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는 날이 없다시피 했는데, 오늘은 텐트도 말라 있었고 길바닥도 젖어 있지 않아서 몸도 마음도 가볍고 완만한 내리막길이어서 자전거도 가볍게 달린다. 토요일 아침이어서인지 길거리도 한산하다. 가다가 축구클럽이 있어서 들러보았다. 함부르크 축구클럽 축구장이 2개인데 여러 팀이 리그전을 벌이는 모양이다. 함부르크에서 오덴세로(From Hamburg to Odense) 함부르크 중앙역 덴마크 자전거여행자 몇 살이냐고 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