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추장의 연설 머지않아 당신의 부족이 홍수 뒤의 강물처럼 이 대지를 온통 뒤덮을 것이다. 반면에 나와 나의 부족은 썰물과도 같은 운명이 되었다. 이러한 운명은 얼굴 붉은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신비와 같은 것이다. 우리는 아스라한 별을 지켜보듯이 우리의 소멸해 가는 운명을 지켜볼 뿐이다. 얼굴 .. 따온 글 2009.04.19
저 하늘에도 이런 슬픔이... 사연은 이렇다. 야채 장사를 하던 부모가 차사고로 죽자, 별안간 고아가 되어버린 어린 세 남매는 4개월 동안 고아원에서 지낸다. 한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 희망자가 생겨 덴마크로 떠나는 길이다. 그런데 저쪽에서는 네다섯 살짜리 어린 두 아이만을 원하기 때문에 여덟 살짜리와는 어쩔.. 따온 글 2009.04.19
행복과 불행 하늘로 향한 나무가지가 땅속의 뿌리로부터 올라온 것이 듯이 그대가 행복이라 부르는 것은 땅속의 불행에 뿌리는 둔 것이라 삶은 이와같이 행복과 불행의 이중창이니 행복도 받아들이고 불행도 받아들이든지, 행복도 버리고 불행도 버릴지어다 어느 한가지 선택은 불능이며, 부정이라 그리하면, 새..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9
봄이다! 우리 아파트 정원에 겨우내 가지 끝에 어렵사리 밀려 나왔던 붉은 매화 몽우리가 드디어, 하얀 튀밥을 티우기 시작했다 올해의 첫 화신이다 이제, 기지게를 마음껏 펴고 산과 들을 겁없이 내달리리라 그러면, 세상이 모두 내것일 터이다 오호오! 오호오! 오호오! 돌솥밥(영욱) 호오~ 멋진서정시 입니다~.. 끄적거림 2009.04.19
지금 여기에 심리학자들은 무엇이든지 반복적으로 계속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믿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본인도 믿게 된다고 한다. 반복에 의한 최면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증명하는 사람이 히틀러이다. 히틀러는 그의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진리와 거짓은 반복의 차이일 뿐이라고 했다 한다. 거짓..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9
무제 오늘은 나루공원에 웨이트백 연습을 하러 갔다 그곳 계단에서 웨이트백 연습을 50번 하였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벤치에 나홀로 앉아서 잠시 쉬고 있었다 평일이라 인적이 더문 공원은 전체가 고요하다 엄마따라 나온 꼬마 아이가 내 앞을 지나간다 내가 "안녕?" 했다 꼬마는 나를 빤히 쳐다본다 나는 .. 이야기 2009.04.19
겸손 제일로 겸손하지 않는 사람: 겸손한 척하는 사람. 둘째로 겸손하지 않는 사람: 겸손떠는 사람 셋째로 겸손하지 않는 사람: 겸손해 하는 사람 넷째로 겸손하지 않는 사람: 겸손에 대해서 아는 사람 제일로 겸손한 사람: 겸손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 예수님은 겸손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서 유태인들의 미..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9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서 내가 사라지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내가 죽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을 두려워하고, 사랑을 회피한다 그렇지 않다면, 왜 사랑을 하지 않겠는가!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 두렵기 때문이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말슴하셨다 나는 한 사람을 사랑..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9
사랑, 자비, 자연 예수는 사랑을 말했고, 부처는 자비를 말했고, 노자는 自然(道)을 말하였다. 그들은 동일한 것을 달리 표현하였을 뿐이다. 예수에게는 자비라는 언어가 없었고, 부처에게는 자연이라는 언어가 없었다. 그러나, 노자에게는 사랑과 자비라는 언어가 있었지만 自然(스스로 자, 그러할 연)이라는 단어를 택..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9
왜 사는가? 왜 사는지 자문하라. 그 결과, 답변을 찾았다면, 이를테면, 돈, 권력, 명예, 예술 또는, 행복, 봉사,사랑, 진리, 등 다시 자문하라! 만일, 질문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때는 자문을 그만두어도 좋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