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와 無心 길(道)을 갈 때 무심코 걸어가면 된다 무심코 걸어가다가 돌뿌리에 걸려서 넘어져서 자빠져도 무심코 일어나서, 또 무심코 앞으로 걸어가면 된다, 그렇게 무심코 걸어가다가 저승사자와 맞딱뜨리면, 또 무심코 함께 따라가면 된다 그렇게 해서 천당에 가면 또, 무심코 살면되고, 행여 지옥에 가더라도, 또 무심코 살면 거기가 바로 천국이다 그러니 천당과 지옥이 따로 없고 무심코가 천국이다 그 무심코가 바로 무심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