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념 땅을 일구는 농부보다종교인이 못하고,종교인보다 못한 사람이 바로 철학하는 사람들이다.그 순서는 생각을 누가 적게 하느냐의 문제다.예술도 감상의 순간에 무념으로 이끄는 도구다.농부는 신이 시킨 일을 하는 사람들이고,종교인은 신이 맡겨준 적도 없는 대변인 노릇을 자청하는 사람들이고,철학자는 신이 금지한 금단의 열매를 즐겨 따먹는 사람들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5.02.16
영면 돌이켜 생각해보니나는 태어나기 전이 가장 행복했다.내가 가장 아까워하지 않는 시간은 잠자는 시간이다.그래서 나는 영면의 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그때는 다시는 재림하지 않는 예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