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5

기도와 명상

기도와 명상이란 이완이다, 집중이 아니다. 그러므로 시간에 맞춰서 정좌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면, 이완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생각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 얶메여서 산다, 마치 생각이 자신의 신인 것처럼! 생각이 얼마나 교활한 것인지를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무 생각없이 하는 모든 행위가 명상이 될 수 있다. 이완해 있을 때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긴장해 있을 경우에만 생각이 일어난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아무 생각없이 살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생각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무념이고 무심이며, 이것이 바로 기도이고, 명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든 일이 기도이고 명상일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