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 2

질투심

카인은 동생 아벨에 대한 질투심으로 그를 살해했다. 그 이후, 인간에게는 동물에게는 없는 질투심이 유전되고 있다. 그 질투심이 인간의 모든 행위의 원류가 되어 흐르고 있다. 그리하여 그 질투심은 인간행위의 원동력이 되는 에너지다. 인간행위의 모든 행위는 질투심과 그 이면인 열등의식(컴플렉스)에 기인한다. 그러므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질투심을 잘 이용해야 하고, 그것에 따라서 인생의 승패가 엇갈린다.

인간관계

인간관계의 핵심은, 인간은 대단히 질투심이 강한 동물이라는 것을 유념하는 것이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사회적인,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회적 동물은 서열이 있기 마련이고, 서열에 매우 민감해서 그것이 질투심으로 발로된다.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한 한국인들이 특히 그러하다. 그래서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을 가진 세계 유일의 민족성이다. 상대방의 질투심을 불러일으켰다가는 언젠가는 불이익을 당하거나, 화를 당한다. 어쩔 수없이 상대방의 질투심을 불러일으켰다면 반드시 그 질투심을 누그려뜨려 주는 뒷처리를 해야 한다. 이것만 유념해도 인간관계를 실패할 일은 별로 없다. 사람들이 그토록 겸손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지만 겸손을 위한 겸손은 하지 마라, 위선이다.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