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충만 알피니스트들은 히말라야의 봉우리 하나를 등정하면 엄청난 희열에 휩싸인다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면 무한한 평안에 녹아든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공허감이 밀려오고, 또 다른 봉우리를 찾아 나선다 사람들도 인생에 있어서, 보통의 알피니스트처럼 욕망(희망)-성취-희열-평안-.. 침묵으로 가는 길 201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