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3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이땅의 민족, 즉 한민족은 매우 집단성이 강하고 아부근성이 강하다. 집단성이 강한 것은 '나의 대한민국'이라고 할 것을 '우리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것에서 그 증거를 확연히 엿볼 수 있다. 심지어 '나의 마누라'를 '우리 마누라'라고 부른다. 우리에게는 예사로운 말이지만, 알고보면 기가 막히는 말이다. 또, 한국어만큼 경어체가 발달한 나라는 전세계에 어느 민족에게도 없는 일이다. 그 경어체도 단계가 한 두 단계가 아니어서 외국인들은 이 경어체 때문에 한국어를 적절히 구사하는데 무척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경어체가 발달한 원인은 한민족의 아부근성, 즉 노예근성이다. 물론, 이 경어체는 아부근성과 존경심의 동전의 양면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 존경심은 서열에서 비롯되는 아부근성의 일면이다. 어쨌던 인간관계에..

이야기 2024.04.21

사상과 이념

사상이나 이념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세상은 결코 생각, 즉 상상대로 흘러가지 않고, 세상은 결코 논리, 즉 이치대로 따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사상과 이념으로써 세상을 이끌려고 하거나 통제하려 드는 것은 신에게도 그런 능력은 없다. 그래서 그런 행위는 바벨탑을 쌓아서 신에게 도전하는 행위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사상과 이념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투쟁의 도구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야기 2024.04.21

대한민국에 이민온 자유민주주의

듣자하니 유럽에는 이민자들이 사회문제인 모양이다. 유럽은 노동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옛식민지에 대한 빚을 갚기 위해서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였다. 이민 1세대는 당사국에 대한 고마움으로써 별 문제없이 잠자코 살아왔으나 오히려 사회에 동화되리라고 여겼던 2세대, 3세대가 문제가 되고 있다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종교를 버리지 못함으로써 사회에 동화되기는 커녕 집단을 이루어서 유럽의 당사국에 대해서 문화충돌을 일으키고 사회복지혜택을 많이 받으면서도 도리어 불만을 행동으로 나타내고 있다 한다. 결국, 민족의 문화와 생활습관은 타국에 이민을 와서 몇 세대가 지나도 좀처럼 동화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겠다. 한반도 땅에 자유민주주의가 이민온지 어언 70여년이 넘었다. 그런데 이 자유민주주의가 한반도..

이야기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