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사회

박희욱 2011. 2. 2. 09:53

프랑스 혁명 때의 일이다

파리의 바스티유 감옥이 파괴 되고,

쇠고랑을 차고 있던 종신형 죄수들이 모두 달아났다

그러나 놀랍게도 죄수의 반수가 그날 저녁에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1

 

지금도 인간 사회는 하나의 감옥이거나 아니면2,

일종의 정신병원의 병동이다3

매우 드물게 어떤 사람은 사회라는 감옥으로부터 탈출한다

나는 과연 사회로부터 완전히 탈출하였는가?

 

 

  1. 각자 여러가지 연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은 자유를 누릴 능력이 없거나 자유가 두려웠을 것이다. [본문으로]
  2. 은밀한 감옥이라 사람들이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다. [본문으로]
  3. 뻐꾸기 둥지로 위로 날아간 새 [본문으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룩의 몸집불리기  (0) 2011.02.17
봉사  (0) 2011.02.16
바둑  (0) 2011.01.23
삶은 이렇게 이어지고  (0) 2011.01.21
황금종  (0) 20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