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하다.
행복, 사랑, 행운, 희망 등, 이 모든 것이 욕망에 불과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왜 모를까?
그런 욕망을 등에 짊어지고서 과연 행복과 사랑과 행운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가?
그런 것을 모두 내버리고 나면 오늘 여기 이 순간에 얻을 수 있는 평안은 거들떠 보지도 아니한다1.
사람들은 욕망이란 등짐을 지고, 희망이라는 지팡이를 짚고서 내일로 향하여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평안 없이 그러한 욕망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마치 텅빈 화지가 아니라 공중에다 욕망이라는 그림을 그리려 하는 것과 같다.
- 평안이 없는 사랑, 평안이 없는 행복, 평안이 없는 행운 등, 이러한 것들을 상상하기는 어렵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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