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콜린스/호스투스 트레일 2(Fort Collins/Horsetooth Trail 2)

 

 

 

 

 

 

 

 

 

 

 

 

 

 

 

 

 

 

 

 

 

 

 

 

 

 

 

 

 

 

 

멀리 포트콜린스와 앞쪽의 호스투스저수지가 보인다.

 

 

 

 

 

 

 

 

 

 

 

 

 

 

 

 

 

 

 

 

 

 

 

 

 

 

 

 

 

 

 

 

 

 

 

 

 

 

뭐가 그렇게 급히 내달리는가 했더니 레이싱 중이었다.

 

 

 

 

여기서 체인이 끊어져버렸다.

18년째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그동안 체인에 문제가 발생했던 적은 딱 1번 뿐이었기 때문에

나는 체인툴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그때 레이싱 중이던 이 사람이 나타나서 자청해서 고쳐주었다.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물론 성적에 게의치 않기 때문이었겠지만 그래도 레이싱인데.

그런데 이 사람이 가고 자전거를 타보니까 뭔가 이상했다.

체인이 체인스테이 바깥으로 연결되어 있는게 아닌가!

무척 급했던 모양이다.

 

 

 

 

트레일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서 이 지점에서 지름길로 내려오고 말았다.

 

 

 

 

바로 그때 또 나타난 사람들이 이 사람들이다.

체인링커가 있기 때문에 나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 사람도 지체없이 손을 봐 주었다.

이들은 레이싱을 지원하기 위해서 왔다고 한다.

이 프로들의 자전거는 미국에서는 아무도 타지 않는 29인치 휠 하드테일이었다.

지금 튜브리스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지렁이로 떼우고 CO2 개스을 주입하고 있다.

 

 

 

 

 

자전거를 가지고 노는 듯했다.

 

 

 

 

트레일헤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