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사랑과 자비

박희욱 2014. 10. 2. 02:30

사랑하려고 하지 마라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마라

 

그런 사랑은 관계라는 고리를 거는 행위이다

 

 

예수가 2천년 동안 사랑을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것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이라는 관계의 고리를 걸려고 한 때문이다1

 

관계의 고리가 없는 사랑, 그것이 바로 자비이다2

 

 

 

 

  1. 부모를 버리고 십자가에 올라간 예수가 사랑을 말했을 리가 없다. 그것은 예수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 그의 제자들의 말이다. [본문으로]
  2. 온유한 사랑, 무위적 사랑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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