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생각과 뱀

박희욱 2018. 3. 6. 11:24

나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정치, 경제, 사회, 가정 등 어느 것도 나의 자유를 구속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직도 종종 끈질기게 나를 꼭두각시로 만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황룡인 것처럼 보이는 나의 생각이다


그것이 황룡으로 보이는 것은 황금빛 비늘로 덮여 있기 때문이다


그 황룡의 실상은 황금빛 비늘을 뒤집어 쓴 뱀이다


그 뱀은 선악과로써 나를 유혹한다



'침묵으로 가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렌즈구름과 나  (0) 2018.03.27
니르바나  (0) 2018.03.15
소유냐 존재냐(To be or To have)   (0) 2018.02.22
예수의 사랑  (0) 2018.02.10
自我와 사랑  (0) 201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