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 한명회가 이렇게 말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즉
'현재 도망중인 노비가 100만명에 이른다.'
그 당시 이씨조선의 인구는 1천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참으로 경천동지할 일이다.
그런 도망자 노비들을 전담해서 잡으러 다니는 사람을 추노(推奴)라 했다.
한명회는 1415년(태종 15년)에 태어나서 1487년(성종 18년)에 사망한 인물이다.
그렇다면 이 기록을 믿을 수밖에 없다. 노비세습제가 폐지된 것은 1886년,
그리고, 노비제도 자체가 폐지된 것은 1894년 갑오경장 때의 일이다. 그러나
완전히 종식된 것은 일제시대를 거쳐서 6.25동란 직후라 한다.
중국은 이미 송나라 때 폐지되었고, 일본은 전국시대가 종결되면서 폐지되었다.
노비제도는 폐지되었지만, 한민족에게는 그 노비근성이 유전되고 있다.
노비근성이란,
무책임, 몰염치, 남탓, 거짓, 아부, 의타심 등이며,
한마디로 축약하면 좌파성향이다.
내가 그토록 좌파를 혐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