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Nirvana) 침잠하라 침잠하라 침잠하라 내면으로 깊이 깊이 침잠하라 행복도 불행도 사라진 곳 사랑도 미움도 사라진 곳 자유도 구속도 사라진 곳 탄생도 죽음도 사라진 곳 시간도 공간도 사라진 곳 촛불이 꺼진 곳 빛이 닫지 않는 곳 말씀이 있기 이전의 곳 창조의 신이 탄생하기 이전의 곳 순수한 어둠만이 있..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19
한반도는 맹장꼬리인가? 중국에서 이미 사라진 유교가 한반도에는 아직도 남아 있고, 인도에서 천여년전에 소멸된 불교가 한반도에서 번창하고, 서구에서 허물어져 가는 카톨릭이 한반도에서 우뚝하고, 미국에서 흥미를 상실한 개신교가 한반도에서 맹위를 떨치고, 러시아에서 배척받은 공산주의교가 한반도에서 건재하는 .. 이야기 2010.12.18
평등의 실현 세계최초로 평등을 이룬 가족이 있다. 바로 흥부네 가족이다. 한겨울에도 이불 호충 하나를 뒤집어 써고서, 함께 자고, 함께 일어나고, 함께 먹었으니까! 세계최초로 평등을 이룬 나라가 있다. 바로 북한 동포들의 나라이다. 함께 배고프고, 함께 춥고, 함께 옥살이를 하니까! 단, 정일이와 함께 하는 공.. 이야기 2010.12.18
삶 삶은 본래부터 유용한 것이었다. 그대는 삶을 위하여 준비할 필요가 없다. 그대는 삶을 즐길 권리가 본래부터 있는 것이다. 살아 있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그대는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는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에 본래부터 유능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자랄 것이 없다. 결코 완전.. 따온 글 2010.12.16
이상주의(Idealism) 이상주의는 대단히 해로운 독이다 악성종양보다 더 위험하다 악성종양은 어느날 그대의 육체를 파괴할 뿐이지만 이상주의는 그대의 삶에 자각증세 없이 스며들어 쥐새끼처럼 사각사각 갉아먹는다 끝내 껍질만 남게 하여 육체만 끌고 다니는 눈먼 좀비로 만들어 버린다 이상주의의 약장사 곁에는 접..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16
예수와 제자 예수는 무지한 자와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을 제자로 삼은 것이 아니다 예수는 스스로 무지하다는 것을 아는 자와 스스로 풍요로운 자와, 스스로 홀로일 수 있는 자들을 제자로 삼았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16
신과 금단의 열매 무엇을 알게 되면 신을 알 수 없다 신을 알게 되면 무엇을 알 수 없다 무엇을 아는 것과 신을 아는 것은 동시에 존립할 수 없다 사랑(善)과 아름다움(美)이 신비로부터 비롯되듯이 신은 신비의 베일속에서 모습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는 무지한 자들을 제자로 삼았다 그래서, 여호와는 낙원..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16
창조주와 피조물 강물로부터 강을 분리할 수 없드시 피조물 우주로부터 창조주 신을 분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창조주와 피조물은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이다 삼라만상을 분리하지 말라 그리하여 不二門을 넘어서 가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15
정의구현사제단 정의란 각자 자기가 할 일을 다하고 타인을 방해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일이다. -플라톤- 멋져부러! 카톨릭의 어린 사제들이 정의구현사제단을 결성한 것은 대단히 기특한 일이다. 그것은 카톨릭이 인류사회에 이바지한 것이 별로 없을 뿐만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인류에 심대한 고통을 주.. 잡글 2010.12.14
행복 그대가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행복을 구한다면 구하는 만큼 행복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얻은 행복만한 불행이 앞선 길목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진정한 불변의 행복을 구하려면 자신의 내면에서 구하라. 자신의 내면에서 행복을 구하는 일은 바로, 행북의 추구를 그만두는 일.. 침묵으로 가는 길 201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