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사람들은 마음을 비운다고 하면서 마음을 비우지 못한다 마음은 몸에서 비롯되기는 하나, 마음이 몸이고 몸이 마음이므로 몸과 마음은 不二이다 그러므로 몸을 버리지 못하면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몸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마음이라 하지 말고, 몸이라고도 .. 침묵으로 가는 길 2015.10.17
몸 몸이 죽는다는 것은 대양에서 증발하여 응결된 물방울 하나가 다시 대양에 떨어져서 사라지는 것과 같다 몸의 죽음이란 이와같이 왔던 곳으로 되돌아 가는 것에 불과함에도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 한다 '나'라는 상표가 붙어있다는 이유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09.11.21
몸 몸은 신의 사원입니다. 몸이 없다면 신이 어디에 있습니까? 십자가와 불상에는 신이 없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몸의 내면를 가리키는 하나의 방향표지판 역할을 할 뿐입니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십시오. 하루에 한 번 씩 자신의 몸을 쓰다듬어 주십시오.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5.30
몸과 마음 사람들은 히말리아를 보면 산이 올라오라고 손짓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목숨을 내맡기고 정상을 향해 사투를 벌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산이 올라오라고 손짓한 적은 없습니다 그것은 마음이 마땅한 투쟁의 대상을 발견한 것일 뿐입니다 마음은 투쟁하거.. 침묵으로 가는 길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