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축 2

지중해5개국56-셀축/에페스Selcuk/Ephesus)

6월 10일 본래 에게해의 해변 경치를 즐기면서 남하하려 했는데, 우리나라의 동해안처럼 해변에 붙은 도로는 없었다.. 또, 큰 도로보다는 샛길로 주행하려 했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무엇보다도 거리가 무척 늘어나고, 기복도 심하고, 도로 포장상태도 좋지 못해서 매우 힘이 들었다. 그래서, 주 도로를 탔는데 이것 또한, 교통량이 많고, 터키 특유의 거친 표면마무리 때문에 주행감이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경관이 특별히 아름다운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자전거 주행을 포기하고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터키에서는 철도여행이 발달하지 않고 버스여행이 발달되어 있고 버스자체도 주로 벤즈인데 상당히 호화롭다. 오늘은 베르가마에서 버스로편으로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미르를 경유하여 셀축에 도착해서 호주/뉴질랜드 호..

Mediterranean 5 200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