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록을 보면, 안중근의 아버지가 중국인 의사로부터 구타를 당하였다. 이에 분개한 안중근은 그 중국인 의사를 죽도록 처발랐다. 그 의사는 청국에 이 사실을 호소했고, 청나라는 고종에게 안중근을 조사하라고 명령하였다. 이에 조선정부는 안중근을 구속하였고, 그는 서울로 압송당하다가 탈출하여 만주로 달아났다. 만주로 달아난 안중근은 살아갈 길이 독립운동(테러활동)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독립운동이랍시고 몇몇 일본수비대를 습격하였으나 실패하고, 동포들을 괴롭혀서 호구를 해결하던 안중근은 종래에는 동포들로부터도 외면 받았다. 더 이상 살길도 없고, 고국으로 돌아갈 길도 없었던 안중근은 절망하였다. 그래서 남은 길은 떳떳이 자살하는 길밖에 없었고, 그것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성공했고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