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이 세상은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세상을 창조하고 선악을 판단하는 창조주 신은 불필요한 허상이다 그대의 삶에 있어서도, 삶을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보내는 것으로 충분하다 자신의 삶을 제한하는 나는 불필요한 허상이다 나란 삶을 속박하고 고통을 주는 허구의 원인신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5.06.06
흐르는 강물처럼... 지난 해 연말에 내가 재직하였던 대학의 한 후배교수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는 놀라움과 함께 무척 가슴이 아팠다. 아내와 두 딸과 늦둥이 아들을 남기고 혼자서 훌적 떠나버린 것이다. 성마른 나와는 달리 화를 내거나, 남의 비방을 좀처럼 하지 않는, 좋은 성품을 가졌을 뿐만 아.. 이야기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