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으로 가는 길

박희욱 2013. 12. 20. 06:52

 

우주 전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체로 구성되어 있고, 각 천체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자 또한 수많은 미립자로 구성되어 있고,

 

그 미립자 속을 파고들어가면 결국 남는 것은 원초적 에너지 밖에 없다

 

그 원초적 에너지는 에너지인만큼 하나의 동력이며,우주 전체를 창조한 창조력이다

 

인간들은 그 창조력을 의인화하여 창조자로 보았으며, 그 창조자를 신이라 부른다

 

그리하여 인간들은 그  신을 의인화함으로써  숭배하게 되었다

 

 

인간들은 선악의 개념을 가지고서 말을 한다

 

신, 즉 원초적에너지는 선악의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들은 신으로하여금 자신들처럼 선악의 개념을 가지고 말을 하게 함으로써

 

이에 화가난 신은 인간을 낙원으로부터 추방해버린 것이다

 

그대의 진정한 신은 원초적 에너지로서 선악의 분별이 없는 침묵의 신이다

 

그 신이 바로 아프락사스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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