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rn Europe 180

코펜하겐1(Copenhagen)

헬싱외르에서 코펜하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이면 그날의 날씨는 맑다고 한다. 곧 걷히리라고 여겼던 짙은 안개는 좀처럼 물러갈 줄 몰랐고 날씨도 그다지 맑아지지 않았다. 뒷쪽모습 앞쪽 모습 헨리 무어의 조각 그의 작품은 일본 하꼬네의 조각숲미술관(http://blog.daum.net/heeouks/11727821)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루이지애너 현대미술관에 도착한 것은 오전 9시 20분. 평일은 오전 11시 오픈, 토/일요일은 우후 1시 오픈. 미술관을 보여주겠다는 것인가 말겠다는 것인가. 대단한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미술관이기는 하나 1시간 40분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별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패스하고 말았는데 실수가 아닌지 모르겠다. 루이지애너 미술..

Northern Europe 2013.10.15

헬싱외르1(Helsingor)

위스타드(Yistad)에서 헬싱보리(Helsingborg)로 스웨덴 말뫼에 산다는 Hauansson 부부 위스타드에서 헬싱보리로 가는 열차에서 으앙! 왜 자꾸 나만 쳐다보는 거야! 스웨덴의 헬실보리 오후 2시 30분 경에 헬싱보리 열착역에 하차하여 곧장 여객선터미널로 갔는데 잠시 본 헬싱보르 역시 스웨덴 답게 모든 것이 깔끔하였다. 스웨덴의 도시들은 옛 인도 카필라국의 왕자 싯다르타가 출가를 하지 못하도록 성내의 정원에 진이파리 하나 떨어져 있지 못하도록 깨끗이 했다는 이야기를 연상케 한다. 스웨덴의 헬싱보리와 덴마크의 헬싱외르는 불과 4.5km의 거리의 외레순해협을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승선료는 SEK 35, 자전거는 무료, 20분 소요. 크론보르 성 헬싱외르는 이 성을 근거지로 하여 외레순 해협..

Northern Europe 2013.10.14

보른홀름1(Bornholm)

보른홀름섬 자전거주행 지도 점심과 함께 맥주1잔 SEK 101 승선요금은 SEK 256 보른홀름섬의 뢰네항 보른홀름섬은 덴마크보다는 스웨덴에 훨씬 가깝지만 덴마크령이다. Gallokken Camping 예초에는 뢰네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캠핑을 하려고 했으나 뢰네에서 가까운 이곳에 주저앉아버렸다. 예전 같으면 어림없는 일이다. 하루동안에 217km를 달린 적이 있었다. 아직 그 정도 거리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은 남았지만 그렇게 용을 써가면서 주행할 이유는 없다. 그러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난번에 예식장에서 만난 친척 아주머니가 내게 이렇게 물었다. "니는 학교를 그만 뒀다면서?" 혼잡한 예식장에서 길게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나는 잠시의 간격을 두고서 거두절미하고 이렇게 말했다...

Northern Europe 201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