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rn Europe 180

백시외1(Vaxjo)

고틀란드의 비스비에서 오스카르스함으로 가는 페리의 선실 조금 이른 아침이라 승객들은 승선하자 마자 모두 아침을 챙겼다. 오전 7시 20분에 출발 고속정이라 배가 제법 요동을 쳐서 보행이 불편할 정도였다. 오스카르스함 부두와 타고 온 페리 오전 10시 10분 도착 섬에서 육지에 접근하자 조금씩 구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스카르스함 부두에서 버스터미널 찾아나섰다. 길가에 서 있는 어떤 사람에게 길을 물었더니 어디로 가느냐고 묻는다. 칼마르! 그 버스는 2분 후에 바로 여기 정류소에 정차한다는 것이다. 재수다! 다음은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지가 문제다. 곧 버스가 왔다.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느냐니까 물론이란다. 요금은 SEK80. 버스는 정오12시 정각에 도착하였다. 도로변은 주로 숲으로 싸여 있고, 농경지..

Northern Europe 2013.10.12

고틀란드 섬1(Gotland)

7월 18일(목) 맑음 이른 아침에 식당에 갔다. 내가 첫손님이었다. 호스텔 리셉션에서 아침을 먹겠느냐고 물었을 때 비싸 봐야 호스텔에서 얼마나 비싸겠느냐고 생각해서 오케이라고 대답하고 보니 물경 Skr 95였다. 어제 아침에는 쵀대한 많이 먹어주면서 이것이 저녁식사였으면 했다. 오늘도 많이 먹서 본전을 뽑겠다는 헝거리 정신이 발동했다. 먹다보니 30분이 지나서 시간제한이 걸렸다. 열차시각이 가까워진 것이다.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한 두 가지 더 먹어야 하는데... 웨이터 보기가 좀 민망해서 너무 많이 먹었다고 실토를 했더니 "Thank you, have nice day!"다. 그럭저럭 본전은 뽑은 셈인데, 알고 보니 이 식당은 호스텔의 식당이 아니고 함께 붙어 있는 호텔의 식당이었다. 완벽하고도 멋진 ..

Northern Europe 2013.10.11

스톡홀름1(Stockholm)

www.youtube.com/embed/2bhvCL3f_w" YouTube www.youtube.com부두에 내리고 보니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복잡해서호스텔로 찾아갈 일이 조금 긴장이 되었으나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호스텔은 시트, 타월, 아침식사 포함해서 2박에 Skr 760.첫 배낭여행 때는 공짜인 아침식사를 마다하고  관광에 나서기 바빴다.서양식을 먹기가 서툴기도 하고  빵과 버터, 잼 등 이런 것들이 우습게 보였던 것이다. 8인실을 택하였는데 시끄럽고 번잡스럽지 않을까 우려가 되어서 4인실로 바꿀까고도 생각했다.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호스텔 특유의 비릿한 냄새도 없고,룸메이트가 7인인데 모두 싹싹하고, 인사도 잘 하고, 조용하고,아무런 불편없이 마치 싱글룸인 것 처럼 잠을 잘 수 있..

Northern Europe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