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린3(Tallinn Estonia) 서양인 자전거 여행자들은 주로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처럼 그대의 육신을 십자가에 매달아버려라 그리하면 몸과 함께 마음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사라진 빈 공간이 바로 그대의 영혼이다. 그 영혼이 하나님이 그대에게 부여한 무한한 존재성이다. 그 영혼이 .. Northern Europe 2013.10.05
탈린2(Tallinn Estonia) 나는 별 볼일 없는 곳에 잘못 왔구나라고 생각했으나 그게 아니었다. 점심식사 17유로 맥주 1잔이 들어가니까 기분이 썩 좋아진다. 초입에는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썰렁했다. 서방의 관광업 노하우를 좀 배워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점차 내 생각이 틀렸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기서.. Northern Europe 2013.10.05
탈린1(Tallinn Estonia) 7월 8일(월) 맑음 새벽에 눈을 떠서 하늘을 보니 쾌청이다. 자정 쯤에 들어온 룸메이트가 자고 있어서 아침을 해먹을 수가 없어서 호스텔의 아침식사를 하였다. 헬싱키에서의 계획은 오늘 에스토니아의 탈린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고나서, 하루를 헬싱키 시내를 슬슬 관광하면서 휴식을 취.. Northern Europe 2013.10.05
사본린나에서 헬싱키(Savonlinna to Helsinky) 사본린나 열차역은 시발점인데 역사도 없고 역무원도 없고, 열차시각표만 있다. 여기서 헬싱키로 바로 가는 열차도 없어서 파리칼라에서 갈아타야 한다. 아비스코에서의 경우를 생각하니 자전거를 싣지 못할 수도 있겠다. 열차도 달랑 2량 뿐이다. 안되겠다 싶어서 버스터미널로 가보았.. Northern Europe 2013.10.05
사본린나(Savonlinna) 7월 7일(일) 맑음 경관이나 경치에 대한 호, 불호는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과 경험과 그때의 기분에 따른다. 내가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물어보아서 좋다고 한 경우에 실재로 내가 가보아서 좋았던 경우는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유가 무엇일까? 유르겐은 핀란드를 비롯해서 발.. Northern Europe 2013.10.04
쿠오피오에서 사본린나(Kuopio to Savonlinna) 오후 2시 15분에 케미를 출발한 열차는 북유럽 열차답지 않게 진동와 소음은 일으키면서 밋밋한 숲속의 풍경을 뚫고 달렸다. 그러나 멋진 음악과 함께 하는 여행은 전혀 지겹지가 않았다. 열차가 쿠오피오에 다가가자 은근히 긴장이 된다. 도착시각이 늦은 데다가 확실한 숙소도 정하지 .. Northern Europe 2013.10.03
아비스코에서 쿠오피오2(Abisko to Kuopio) 얼마 못 가서 줄리 가족도 하차하고 나니 마치 나의 전세버스 같다. 중간에서 이번에는 운전사가 교체되었다. 운전사는 토레에서 오후 10시 05분에 하파란다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했다. 토레 버스정류소 버스는 오후 9시 25분에 여기 토레에 나를 내려주고서 루레오로 달려갔다. 정류소 전.. Northern Europe 2013.09.30
아비스코에서 쿠오피오1(Abisko to Kuopio) 오전 10시 35분 출발이 예정되어 있던 버스는 고장으로 인하여 정오 12시에 출발하였다. 승객은 단 5명이었는데 그 중에는 일본인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웁살라에 살고 있는 딸의 집에 놀러와서 여기 아비스코에 관광을 온 것이었다. 그들은 키루나에서 오후 1시 35분 비행기로 스톡홀름으.. Northern Europe 2013.09.26
아비스코(Abisko) 7월 2일(화) 비 새벽에 일어나보니 비가 내린다. 쉽사리 그칠 비가 아니다. 드레스덴 다음 두 번째로 하루 종일 텐트에 같혀 있어야 할 것 같다. 결국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텐트에 같혀 있어야 했다. 텐트 플라이를 설치할 때 대각선으로 땡겨서 핀을 박아야 한다는 것을 이제사 비로.. Northern Europe 201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