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욱 블로그

그것이 재미만 있는 일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한 것은 서서히 허무로 변하고 종래에는 고통스런 습관으로 굳어진다 재미만 있는 일이라고 알아차리게 되면 즉시 거기서 빠져나오라

요거 향이 선물이야. 야, 이뿌다! 꼬모,고마워요! 행복한 우리가족 Happy Family 꼬모! 우리 빨가벗고 목욕통에서 함께 물놀이 해요! 그러자구꾸나! 와! 할머니 이뿌다! 나도 할머니만큼 이쁘야지! 히~! 할아버지는 향이가 더 이뻐! 정말이셔요? 얏호! 향아, 아빠 배에 수박이 들었어! 하하하! 와..

돌아온 트레일헤드 롱스피크

7월 02일(수) 구름 조금 이른 아침에는 오늘 하이킹이 글렀구나 할 정도로 구름이 가득 끼었다. 옆 사이트의 젊은 친구가 오늘 비올 확율이 20%로 예보되었다고 해서 일단 나서기로 했다. 다행히 짙은 구름이 곧 거쳤고 가끔 구름이 하늘을 덮었으나 대체로 맑은 편이었다. 본래는 롱스피크..

이 지점에서 되돌아섰다. 막대기는 눈이 쌓였을 때 도로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다. 저 캐리부의 목줄은 인간들이 채워 놓은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스스로 목줄이나 팔찌 등을 착용한다. 심지어 코뚜레나 쇠고랑을 스스로 차고서 자유롭지 못하고 늘 얽매여 있다고 불평을 하거나 고통..

초상권 침해하지 마세요!

이 도로도 가족들과 함께 1991년도에도 넘었던 도로인데 그때는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구름에 휩싸여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거북이 걸음으로 지나간 곳이다. 아들 동현이가 구토를 해대서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그때는 그것이 고산증인 줄을 몰랐다. Trail Ridge Road 아저씨는 왜 자꾸 날 ..

트레일 유지보수반인 듯한데 장비를 반듯이 갖추고 질서정연하고 서로 아무 말도 없이 마치 병사들 작전나가 듯이 행진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런데서 미국의 저력이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The Pool 이 지점에서 리턴 하였다. 경치는 별로 볼 것이 없었고 나는 그저 편안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