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욱 블로그

6월 20일(금) 쾌청 프루이타에서의 일정을 기분좋게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글렌우드 스프링스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막상 도착하고 보니 여행시즌인데다 금요일이라 대단히 붐비는 것이었고, 마침 호스텔이 있어서 문의해보니 이번 주까지는 만원사례였다. 내가 발붙일 곳이 없어 보였..

나도 포기한 곳을 Riz는 성공시켰다 괜히 자존심 건지려고 하다가는 여기서 다치면 여행을 중단하는 사태가 날 수 있지 않은가. 폴은 힘이 빠져서 몇 번이나 자빠링을 했다. 여기는 Riz도 망설이다가 포기했다. 폴은 좀 애처로울 정도로 체력이 뒷받침 되지 못했다. 루크는 앞서 날아서 가..

오늘 오후에 다시 라이딩하기는 피곤하기도 하려니와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다. 그래도 내일 라이딩할 장소를 확인하려고 일단 클론다이크 블러프로 가보기로 했다. 지도가 있기는 해도 어렵사리 트레일헤드로 찾아갔다. 마침 Luke 일행이 도착하여 라이딩을 준비하고 있어서 함께 라이딩..

난이도가 낮은 메어리즈루프 트레일만으로는 여기까지 온 나에게는 성이 차지 않았다. 표지판에 Most Difficult라 쒸어져 있다. 멀리 보이는 곳이 프루이타이다. 컨트리송 페스티벌 밸런스트록 모텔에서 만난 미네소타에서 왔다는 Dan이라는 사람이 이 페스티벌의 협력업체에서 근무하기 때..

6월 19일(목) 쾌청 이곳은 해발 1700m 정도여서 간밤에는 추워서 바지와 보온자켓을 껴입어야 했다. 아침에는 구름 한 점 없이 하늘이 거울처럼 깨끗하였다. 하늘색은 Mary's Loop Trail 흑색점선은 Moor Fun Trail Colorad National Monument의 Saddlehorn 캠핑장 멀리 라이딩하러 갈 장소 Kolondike Bluff MTN Bike Area..

6월 18일(수) 대체로 흐림 간밤을 밸런스트록 모텔에서 지내고 예정했던 콜로라도 내셔녈 모뉴먼트의 새들혼 캠핑장으로 올라갔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사이트가 많이 비어 있었으나 저녁 때는 거의 만원이 되었다.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한 다음에 Rm Rock Dr을 천천히 드라이브를 해보니..

필스 트레일에서 돌아와서 1박을 더 하려던 계핵을 바꾸어서 1박요금을 환불하도록 하고 텐트를 걷어서 곧바로 프루이타로 향하였다. 코르테즈 - 프루이타 지도 모아브에서 프루이타로 곧바로 갔으면 되는 것을 쓸데 없이 코르테즈로 둘러서 가는 셈이 되었다. 코르테즈 - 몬트로즈 구간..

6월 16일(월) 오후에 짙은 구름이 끼고 바람이 강하고 시계가 매우 흐림 모아브 - 코르테즈 지도 메사베르데 국립공원(Mesa Verde National Park) 1991년도에 방문했을 때 흥미가 별로 없었던 곳이라 이번에는 계획에 없었던 곳이었다. 코르테즈 KOA 캠핑장에 일찍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나서 시간이 ..

이 콜로라도 강이 하류의 그랜드캐년까지 이어진다. 여기서부터 헤매기 시작했다. 나는 바싹 긴장했다. 여권, 카메라, 핸드폰 등 나의 귀중품이 모두 배낭에 있는데 물에 적시지 않고 건너야 하는 것이다. 더구나 모기들의 소굴이었다. 다행스럽게 무사히 건넜다. 배낭을 이쪽에서 힘껏 ..

미친갱이처럼 생긴 녀석이 웃통을 벗고 라이딩을 하는 것이었다. 가볍게 자빠링한 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