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욱 블로그

7월 01일(화) 맑음, 오후 늦게 구름 조금 Cub Trail은 기대에 못미치는 그저그런 트레일이었다. Cub Trail Map 커브레이크 트레일헤드에 주차를 하고 적색점을 따라서 시계방향으로 하이킹하였다. Moraine Campground 1일 $20 여기서 4박을 하였다. 나는 이런 메도우를 좋아한다. 이렇게 파란 풀섭 사이..

너 누구냐? 방실장 동생이예유. 너는 또 누구냐? 방실장 사촌 형이유. 왜 그러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서. 바위토끼 돌아온 트레일헤드 주차장

나는 저 봉우리가 프랫탑산의 정상인줄로 믿고 그쪽으로 걸어갔다. 그러나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었다. 그런데 저산은 플랫탑의 정상이 아니고 3875 m의 Hallet Peak였다.

쇠멧돼지는 왜 안 올라오는거유? 이런데는 mtb가지고 올라와지! 내가 치사한 늠인가 보다. 이런 이쁜 여자친구를 잠시라도 누가 빌려주려 하겠는가. Please Forgive me! No one would lend one's own girlfriend like this pretty! bwlenth@gmail.com 고지대라 기온이 낮은데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추웠다. 고지..

이 젊은 친구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이미 이렇게 찍었는데 하나 더 찍어주겠다고 했다. 나도 하나 찍어주겠단다. 그래서 그러면 여자친구를 잠시 빌려달라고 했더니 안된단다. 치사하다! . . . 아니, 내가 치사한가? 거북이 같은 느림을 즐기는 멋진 하이커였다. 롱스피크에 올라가려..

조선땅의 금강산을 여행했던 헬렌켈러는 시각과 청각을 잃어서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한 존재였다 그런 존재가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는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반면, 1만명의 궁녀를 거느렸던 어느 스페인의 왕은 이렇게 말했다 "내 인생에서 행복했던 날은 단 14일이었다." 그것은 침묵속에 있었던 존재와 생각속에서 산 한 인간의 차이이다 그대는 침묵이 되려고 하는가, 아니면 인생을 사는 한 인간이 되려고 하는가 땅속 지렁이도 헬렌켈러 수준 정도의 행복감은 느낄 수 있다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가는 길 켈리 부녀와 헤어져서 Nedeland에 이르니 무척 피곤했는데 마지막 라이딩이 무척 힘들었던 모양이다. 여기 태국식당에 들어가서 국수를 시켰는데 맛도 좋고 양도 많아서 흡족한 식사였지만 값은 $9 밖에 되지 않았다. 로키마운틴 국립공원의 모라인캠프그라운..

6월 29일(일) 맑음 아침에 켈리는 아버지와 함께 The Broker Inn에 나타났다. 오빠는 다리부상이 아직까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오늘 라이딩을 포기했단다. 나는 내 차로 그들 부녀의 뒤를 따라갔다. 나에게는 워커랜치 루프 트레일보다 홀랜치 트레일이 더욱 좋았다. 보울드 - 로키마운틴 국립..

포트콜린스의 호스투스 트레일을 떠나서 라이언스에 도착하고, 캠핑장을 찾으니 지난번 홍수로 쓸려나가고 없다고 한다. 그래서 홀랜치 트레일헤드로 찾아갔다. 늦은 시각이라 망설이다가 일단 라이딩을 해보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켈리가 차를 몰고 씩씩하게 나타났다. 라이딩을 ..

멀리 포트콜린스와 앞쪽의 호스투스저수지가 보인다. 뭐가 그렇게 급히 내달리는가 했더니 레이싱 중이었다. 여기서 체인이 끊어져버렸다. 18년째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그동안 체인에 문제가 발생했던 적은 딱 1번 뿐이었기 때문에 나는 체인툴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그때 레이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