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terranean 5

지중해5개국29-시리아/알레포(Siria Alepo)

박희욱 2009. 5. 14. 15:44

5월 10일

팔미라를 10시 10분에 버스로 출발하여 홈스로 가고,

홈스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하마를 거쳐서 알레포로 갔다.

자전거도 1인당의 요금을 받는다. 외국인만 보면 바가지를 씌우려 하고 나는 또 어쩔 도리가 없다.

어찌보면 소득의 제분배인지도 모른다.

 

홈스 근교에 들어서자 풍경이 완전히 달라져서 나무와 숲, 그리고 경작지가 아주 많이 보인다.

하마를 지나자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이로에서 소나기를 만난 이후 처음으로 내리는 비다.

 

알레포 버스터미날에서 택시를 탐으로써 또 바가지.

시내지도를 사서 찾아들어오면 되겠지만, 초행길에 쉽지가 않고,

서점 찾기도 쉽지가 않고 더구나 지도값이 더 비쌀테니까 다른 도리가 없다.

Raghdan Hotel에 여장을 풀고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시장에서 헌옷보따리 장사를 보니까 시리아 경제의 어려움이 느껴진다.

 

알레포는 터키의 접경지대 도시로서 해발 4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170만명인 시리아의 제2도시인데 터키로 들어가기위한 경유지로서 들린 것이다.

 

 

 

 시계탑거리.

이 근처에 숙소를 정하였으므로 자주 왕래를 하던 곳이다.

 

 

 

 알레포성에서 본 시가지

 

 

 

 

 

 

 

 

 

 

 

 

 

 

 

 

 

 

 

 

 

 

 

 

 

 

 

 

 식당의 매니저. 사담 후세인의 동생인가?  41세.

나를 불러들여 차이를 내어 놓았다.

그는 나를 36세로 보았고, 그의 아들은 43세로 보았다. 

아무튼, 이곳에 오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시리아 북부 도시들의 경제사정이 좀 나아보였다.

 

 

 

 

 

 

 

 

 

시내의 공원.

그들의 공휴일인 금요일이라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