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단상

반일감정

박희욱 2018. 12. 5. 18:33

한국인들은 일본을 나쁜 나라로 본다.

그러나 세계인들은 일본을 일등국가로 본다.

그만큼 한국인들의 시각은 협소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관경으로 본 것을 전부라고 여긴다.

사실은, 본 것도 책으로 읽어 본 것도 없이 줏어 들은 것을 전부라 여기고 

아무리 설명해도 알아먹지를 못한다.

이런 것을 마이동풍이라 한다.


우리의 정치인들은 이런 어리석은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국내정치에 이용하고 있고

국익과 민족의 안위를 저당잡히는 그런 정치행태는 우리민족의 내림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반일감정이 장래의 한반도 안위에 결정적 해악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타인으로 향한 손가락질은 자신으로 향해야만 한다.

영의정을 지낸 신숙주(1417~1475, 1442년 일본사신)가 성종에게 남긴 유언이다.
"원하옵건대, 우리나라는 일본과 화평을 잃어서는 아니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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