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광복절

박희욱 2023. 8. 16. 04:18

어느 유튜브 포스팅에 올린 나의 댓글

 

아니, 光復이 빛을 되찾다는 말이 아니라고요?

나라를 되찾았다는 말을 의역한 것이 아닌가요?

국권을 되찾다니요? 그것을 누구에게 맡겼습니까? 아니면 잃어버렸습니까?

빼앗겼다고요? 그게 바로 국가가 망했다는 말입니다.

국가가 망하고 다시 국가가 생겼다면 그것은 건국입니다.

건국절이라고 하면 과거의 독립국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사라진다고요?

구한말에는 왜 독립문을 세우고, 독립을 선언하고, 독립신문을 발간했나요?

아십니까? 조선의 왕은 명나라의 정3품예부시랑이었다는 사실을!

조선이 건국한 1392년부터 1948년까지 독립국가였습니까?

중국사신이 오면 영은문까지 나가서 중국사신에게 대가리를 조아렸습니다.

그리고 중국황제의 서신이 오면 궁정에 놓고 조선왕은

돌바닥에 대가리를 4번 처박고나서야 비로소 개봉을 했습니다.

 

한문전공자가 무엇을 알겠습니까?

글자라는 것은 사물을 가리키는 상징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글자에 대해서 해박하다고 해도 그것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전공한 자에 불과합니다.

 

자! 이제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꿉시다.

좌빨들은 극구 반대합니다. 왜?

한반도에는 유일한 정부가 있는데 대한민국의 건국을 인정해버리면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의 존재를 부정하는 꼴이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파는 좌빨들의 이런 전략과 전술에는 따라가지 못합니다.

들의 그럴싸한 선전선동에 어리석게도 넘어가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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