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44

출발하면서

오늘 5월 15일 출국해서 6월 11일 귀국이다.27일간인데, 예전 같으면 거꾸로 매달아도 견딜 자신이 있다고 호언한 여정이다.그런데 이번만큼은 다르다. 예전에도 출발전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지만이번에는 스트레스보다는 가기 싫다는 생각이 먼저다.여행 출발전에 스트레스로 인하여 두드러기가 나기도 하고,턱관적부정합도 발생하기도 하고, 한쪽귀 청력이 급감하기도 하고심지어 안면마비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번 여행은 예전 여행과 조금 다른 것이14kg의 백팩을 지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여행을 취소할까, 아니면 일정을 반으로 줄일까, 여러번 생각이 왔다 갔다 했다.마침내 넘어지지 않게 팽이를 때리는 심정으로 이번 여행을 결단했다어떤이는 중국이 위험하니 여행을 취소하라고 간곡한 조언을 해서 중국통인 사진작가 나금주..

China(中國) 2024.05.15

친일파와 매국노

부산의 송상현 동상 곁에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운다고 한다.해외에 위안부 소녀상을 세우더니 점점 바보짓을 하고 있다. 이것은 누워서 침뱉는 격이다. 이것은 사실은 빨갱이들의  프로파간다이다.2차 대전 때 소위말하는 위안부의 진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좌파들의 선동에 무지한 한국인들이 놀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다.징용이라는 말을 강제징용이라고 해서 일본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킨다.본래 징용은 전쟁중에 강제되는 것이다. 우리의 군복무를 강제군복무라 하는 꼴이다.나라를 일본에 양도하고(알고보면 빼앗긴 것이 아니다.) 일본신민이 된 주제에 징용된 것을 강제징용이라 한다. 주제파악을 못하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일본을 전범국가라 한다.전범국가라 하는 것은 승전국이 패전국을 일컷는 말이다.대한민국도..

이야기 2024.05.14

언어와 마야

세상이 점점 혼탁해지는 것은 나만의 일일까?세상이 마야라고 한 말에 새삼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진다.종교에 휘둘리고, 철학에 휘둘리고, 이제는 과학에까지 휘둘리고 있다.정치야 본래 그러한 것이라 말할 것도 없다.그 근본 이유는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가?바로 언어에서 비롯된다. 언어가 곧 생각이기 때문이다.언어가 없는 동물에게는 세상이 결코 마야일 수 없을 것이다.여호와가 왜 언어를 파괴하고 바벨탑을 부숴버렸는지 이해가 간다.그것은 여호와가 인간을 구원하려고 시도했던 것이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나는 어찌하면 언어로부터 탈출해서 무념으로 침묵할 수 있을까. 부득이 세상을 버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공간과 시간

나는 지금 현재 태양을 보고 있다고 말하니까곁의 천체물리학자는 그렇지가 않고,그 태양은 8분전 과거의 태양이라고 한다.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니까,지금 태양에서 오는 빛은 1억5천만km을 달려와서8분 후에 지구에 도달한 것이라고 한다.나는 태양을 보고 있었고, 그 학자는 태양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보는 것은 실재이나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환영에 불과하다. 천체물리학자들은 이 우주는 137억년전에하나의 점에서 폭발이 일어나서 공간이 확장된 것이라고 말한다.나에게는 얼토는 모르겠지만 당토 않는 이야기다. 존재하지도 않는 공간이 어떻게 확장한다는 말인가.만일, 137억년으로 돌아가서 우주를 본다면 그것은점이 아니라 그대로 광대한 우주일 것이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137년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그것은돌아..

잡글 2024.05.11

사랑과 홀로

사람들은 사랑에 목말라 한다.그러나 그 사랑은 목이 말라서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사랑은 거지가 거지에게 동냥하는 꼴이다. 사랑!어찌 그런 누추한 말을 사랑하는 이에게 쓸 수 있다는 말인가.사랑이라는 단어는 술취한 시인에게나 주어버려라. 예수의 제자들이나 알라의 제자들이 줄기차게 사랑을 설파했지만기독교의 사랑과 이슬람교의 사랑이 만나서 증오로 변했다.사람들의 사랑과 미움은 빛과 그림자의 관계다.고타마 붓다나 노자가 사랑을 입에 올린 적이 있는지 나는 모른다.신은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신도 없고 사랑도 없기 때문이다. 사랑을 구하지 말고 홀로가 되어라.홀로가 되는 것 또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충분히 익은 과일이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충분히 성장한 사람만이 홀로일 수 있다.붓다가 그러하고..

원망

인간에게는 어쩔수 없이 미운 감정이 있다.그 감정은 숨기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미운 감정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 원망은 하지 마라.원망은 상대방이 자신의 기대에 부응해 주지 않을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원망을 한다고 해서 기대했던 것이 일어나지도 않을 뿐더러자신에게 해로운 감정이다. 차라리 자신의기대를 버리거나 관계를 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원망을 버릴 수 없다면  차라리 단호하게 관계를 끊어버려라.

2024.05.10

철학과 진학 희망자에게

그렇습니다! 인류문명 8천년 동안 철학이 인류에게 이바지 한 것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종교에 유혹당하드시 철학에 유혹당하여 왔습니다. 바야흐르 사람들은 종교로부터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AI시대가 오면 철학으로부터도 깨어날 것입니다. 철학은, 알고보면 거짓말을 그럴듯하게 말하는 기술입니다. 철학은 언어의 유희입니다. 그래서 흥미로울 수는 있지만 거기에 진리는 말할 것도 없고, 진실도 찾기가 어렵습니다. 철학은 인생을 살 줄 모르는 자들이 세상을 상상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언어를 믿지 마십시오. 바벨탑입니다. 철학으로 밥벌어 먹고 살자고 하면, 그거야 밥벌이니까 말리지 않겠습니다. 철학자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철학으로 명성을 얻은 자들이 많이 있지만 그만큼 대중은 어리석기..

이야기 2024.05.10

축구 자본론

칼 마르크스가 심심해서 무덤에서 나와서 토트넘 축구장에 구경을 갔다.관중석에 앉아서 가만히 보니까, 축구공을 쉽게 잡고 노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공만 쫓았지 공을 잘 잡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았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축구에도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 지배계급 중에서도문전에서 축구공을 자주 패스 받아서 멋지게 슈팅을 날리는 선수도 있었다.그러고 보니 기득권선수가 있고 비기득권선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그 불공평함에 마르크스는 열을 받았다.그 기득권선수 중에서도 유달리 골인을 많이 시키는 선수가 있었다.피부가 노란 백넘버 7번 선수였다.그 축구경기는 10대 1로 토트넘의 승리로 끝나고, 마르크스는 그 선수의연봉이 얼마인지 옆 좌석의 관객에게 물었더니 177억이라고 하는 것이었다.마르크스..

이야기 2024.05.10

이기심

이기주의는 교회법에 맨먼저 금지당한 죄다.                                      -세익스피어-이기주의는 모든 사람 눈 속에 있는 티끌이다.이기주의는 가증스럽다.                                                                             -파스칼-삶에 있어서 유일한 기초는 우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부모를 섬김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신을 지킴이 가장 중요하다.자신을 망치고서 부모를 잘 섬겼다는 말은 아직 듣지 못했노라.                   -맹자-진정으로 자신을 위하여 살려면 이웃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세네카-진실로 나에게 이롭거든 남의 말에 겁내지 마라.   ..

잡글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