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46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위기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사람들의 지옥으로부터 만들어졌다.  어느 SNS에 올라온 글인데, 댓글 13개가 모두 환호성 댓글이다.부르주아지, 즉  자본가에 대한 대단한 적개심을 표출하고 있어서 나는 놀랍다.그들 댓글자들은 모두 노동가치설의 신봉자들이었다.과연 장래에 대한민국이 자본주의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내 생각에는, 행복은 사람나름이지 가진것의 과다에는 관계가 없지 싶다.세계최빈곤국 방글라데시인이 가장 행복했던 적도 있었고, 엄청난 금액의 복권에 당첨된 미국인들을 조사해보니 90%가 당첨 전이 더 좋았다고 조사된 경우도 있다. 빅토르 위고는 칼 마르크스(1818년~1883년)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다.문외한인 내가 볼 때는 근대민주주의로 가는 과도기의 혼라스런 시대였을 것이다.프랑스 혁명(1..

이야기 2024.09.11

사랑

나의 사전에는 사랑이라는 말도 없다.언제나 가족 외에는 홀로인 내가 누구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인가.다른 사람은 내가 알 바가 아니고, 나는 사랑이라는 말을 사랑하다가 죽고 싶지는 않다.사랑은 신의 소관이지 나의 소관이 아니다. 사랑을 입에 올리는 자는 그 누구든 의심한다.나는 아직껏 아내에게 사랑이라는 말을 입에 올린 적이 없다.그런 말은 어린아이게나 할 수 있는 말이다.사랑, 행복, 이런거는 없다. 그 없는 것이 사랑이고 행복이니 잊어버려라. 색즉시공 공즉시색

행복

나의 사전에는 행복이란 없다.40여년 전에, 나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해지기를 기대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행복을 추구하다보면 나의 자유로운 삶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서였다.말하자면, 행복을 자유로 치환해버린 것이다.자유로운 삶이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나의 경험에 비춰보면 자유와 행복은 상관관계가 없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럴테면, 여행, 기타연습,독서, 조깅, 등산, 사이클링, 등은 행복과는 차라리 거리가 멀고 힘들 뿐이다.내게로 오는 행복이야 말릴 생각은 없지만, 내가 행복을 추구할 생각은 없다.행복은 파랑새라는 말이 있다, 즉 쫓아가면 달아나는 것이 행복이라는 말이다.행복과 불행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빛과 그림자처럼 동반관계에 있다...

신과 삶

흔히 신은 사랑이라고 말한다.내게 있어서 신은 바로 나의 삶이며, 그외의 다른 신은 없다.고로, 신의  사랑이란 나의 삶에 대한 사랑이다.그 사랑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랑을 사랑하는 사랑이 아니다.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고 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 신을 사랑하는 것이다.사랑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가리지 않는다.그냥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이다.그것이 낙원에서 추방당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자신의 삶이 일어나는 곳에서 선악과를 따먹지 마라, 추방당한다.

그대는 살고 있는 것인가, 죽고 있는 것인가

단지, 소수의 사람만이 산다.99.9%의 사람들은 서서히 자살하고 있을 뿐이다. 다소 과격한 말이기는 하지만 동의하지 않을 수없다.이런 저런 규범들, 이를테면 윤리와 도덕을 뒤집어 써고 산다.이념과 사상이라는 이름으로 지식을 머리속에 넣고 산다.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당하지 않으려고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산다.결국 남따라 장에 가는 식으로 삶으로서 자신의 삶은 사라지고죽기 전에 죽은 좀비처럼 움직이면서 스스로 산다고 착각하면서 산다. 자신의 본성에 귀를 기울여라.규범의 역사가 1만년이라 할 것 같으면, 본성의 역사는 200만년이다.규범이란 사회를 위한 것이고, 본성은 그대를 위한 것이다.거기에 선과 악은 없다.

따온 글 2024.09.09

과거의 업

오직 제대로 살지 못한 과거만이 그대의 심리적인 짐이 된다.그대가 잘 살 수 있었던 그 순간들, 그러나 그대는 잘 살 살지 못했다. 꽃피울 수 있었던 사랑, 그러나 그대는 놓쳤다. 그대가 부를 수 있었던 노래들, 그러나 그대는 어떤 어리석은 것에 사로잡혀 그 노래를 놓쳤다.그것이 그대의 심리적 짐이 될, 잘 살지 못했던 과거이다.그것은 날이 갈수록 무거워진다그것이 바로 노인들이 그렇게 화를 잘 내는 이유이다. 그러나 , 그대는 오늘 잘 살면 된다, 모든 사념을 지워버리고.그러나, 그렇게 잘 되지는 않을 것이다.과거가 수면하의 빙산처럼 수면위의 당신을 떠받히고 흘러가고 있을 것이다.게다가 수면하의 빙산 아래는  또 그대의 전생이 떠받들고 있다.모든 것이 과거의 업이라 여기고, 아무 사념없이 그냥 그렇게 살..

따온 글 2024.09.08

생각과 마야

당신은 걱정이 있는가?그렇다면 그 걱정은 내일 일에 대한 걱정이다.지금 이 순간에 걱정할 일은 없다.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은 그냥 맞딱뜨리기만 하면 된다. 당신은 후회를 하는가?그렇다면 그 후회는 어제 일에 대한 후회다.지금 이 순간에 후회할 일은 없다.내일에 대해서 후회할 일도 없다. 어제와 내일은 실재하지 않는, 생각일 뿐이다.결국, 걱정과 후회는 생각일 뿐이다.사람들은 이런 걱정과 후회를, 생각하면서 살아간다.이러한 생각으로써 살아가는 세상이 바로 마야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말했지만,사실은 생각은 환영이고, 행동이 존재다.진실로 존재적 인간이 되어라, 그러면 아무 꺼리낌이 없다.생각은 지금 여기에 있지 않고, 언제나 내일이나 어제로 간다, 붙들어 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