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니르바나) 모든 사람은 죽으면 열반한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을 죽음으로 아는 사람이 있고, 자신의 죽음이 곧 열반인 것으로 아는 사람도 있다 열반은 생각으로써 아는 것이 아니라, 오직 침묵으로써만이 알 수 있는 어떤 것이다 열반은 불이 꺼지는 것, 즉 영원한 침묵이기 때문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3.12.11
백남준아트센터 남준을, 그리고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한가닥 가냘픈 기대를 가지고 그의 아트센터를 방문했으나 역시나였다. 남준의 행위예술 또는 퍼포먼스는 그의 한갖 해프닝, 우리말로 하면 곡갱이짓에 지나지 않았다. 전혀 웃기지도 않고, 전혀 재미도 없는 곡갱이짓. 지금도 국립현.. 갤러리 2013.12.08
진실 타인에게 진실하라 타인에게 진실하지 못하면 결코 그대 자신에게 진실할 수 없다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하면 그만큼 헛사는 것이다 자신에게 진실한만큼 타인에게 진실하면 종래에는 자타의 구분이 없어진다 그리하면 그대는 우주전체가 되고 우주전체가 되면 아무 걸림이 없어진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3.12.04
13년 12월 02일 죽성 송일정에서 본 송정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남동해 바다 기장 남산(연화산) 도열한 산죽 죽성 당산목 다섯 거루의 소나무로 구성되어 있고 수령은 250~300년으로 추정한다. 생우동에 막걸리! Restaurant Cottage 매너저 김선규 기장군 기장읍 기장 해안로 860 051-722-5585, 010-4545-6666 오늘 12월 3일부.. 산악자전거 2013.12.04
몸과 머리 그대의 몸은 그대를 기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대의 머리는 그대를 기만하기를 밥먹듯이 한다 그래서 니체는 몸은 큰 이성이며 머리는 작은 이성이라고 했다 그러니 머리를 쓰지 마라, 무념으로 가라 침묵으로 가는 길 2013.12.03
이해 오늘 오후에는 마음이 좀 심란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이해하려고 인터넷의 이곳저곳을 뒤적이다가 터무니없는 주장에 어안이 벙벙해서였다. 나는 내 스스로에게 무엇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던 적이 있다. 우리는 종종 무엇을 이해하려고 하는 유혹에 이끌린다. 그러나 .. 이야기 2013.11.28
철학자 철학은 자신의 두 다리로 일어설 용기가 없는 자들의 거추장스런 지팡이다. 그래서 진정한 철학자는 힘차게 뛰어놀 수가 없다. 그들은 힘없는 두 다리를 지팡이에 의존한 채 무거운 뇌를 머리에 붙이고 비틀거리면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이다. 침묵으로 가는 길 2013.11.28
[책]그가 사랑한 클래식-요아힘 카이저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그렇게 해서 피아노를 위한 이 위대한 변주곡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작품은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변주곡이라고 할 수 있다. <미사 b단조 BWV232>-리히터 지휘 베토벤 <디아벨리 변주곡>-이 다체로운 곡집에는 대단히 멋진 곡들이 들어 있다. 예.. 음악실 2013.11.22